◇ 켄터베리 대주교 방한
세계 성공회 지도자인 영국 「켄터베리」관구 대주교 「마이클램지」(69) 박사 부처가 지난 24일 내한했다. 제1백대 「켄터베리」대주교이며 세계 성공회협의 의장인 「랩지」대주교는 박대통령을 예방하는 한편 대한 성공회 서울· 대전 양 교구를 방문했다. 또한 2회에 걸친 강연과 타교파의 지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으며 「램지」박사가 인도한 서울 대성당에서의 세계 평화와 일치기도회에는 성공회 교직자들과 1백여 명의 각 교단 및 종교단체 대표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램지」대주교는 동국대학교를 방문 한국불교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불교를 믿으면서 기독교적 신앙이 가능한 가를 묻기도 했으며 불교에 대한 진지한 관심의 표명으로 불교가 신비주의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인가.』를 묻기도 했다.
◇ 활발한 군내(軍內) 불교활동
군사령부 금련사에서는 군민(軍民) 5백여 명이 모여 대한불교 육군 법우회 군수 사지회 창립총회를 갖고 회장단을 임용하는 한편 신행이 돈독한 사병에 대한 포상을 가졌다. 한편 금련사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정기법회를 갖는다.
◇ 의제 개혁을 연구
조계종 총무원은 의제개혁을 위한 연구위원회를 구성했는데 박벽안 스님 등 종단 종진스님을 의제 연구위원으로 위촉했다.
◇ 양곡 대여 사업 실시
한국 기독교 사회봉사회는 구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수해로 인한 피해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양곡지원 사업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제1차에는 3개 지역에 2백 14가마의 양곡을 2차분으로 8백 76가마를 대여하며 연차적으로 재해지역에 도울 예정이다.
◇ 일요선원 개원
우이동에 있는 조계종 도선사에서는 등산객과 시민들을 위한 선원을 열고 매주 일요일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선(禪)을 가르쳐 준다. 소음과 매연에 시달리는 도시민이 교외의 한적한 법당에서 마음을 승화시킬 수 있으며 도시 공해 속에 사는 시민들의 갖가지 고민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상담까지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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