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교당 (교무 이덕심)이 3일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 2동 822-11번지에 교당을 이전 신축하고 부산교구를 순방중이던 좌산종법사와 조정근 교정원장을 비롯 인근 출가재가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불식을 거행했다.
지난해 시의 도로확장공사 계획속에 교당 부지 일부가 도로로 현입됨에 다라 신축을 하게된 부산진교당은 연건평 1백67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현대식 건물로 1층에는 소법당, 청소년실, 생활관을, 2층에는 대법당, 지하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사에 소요된 건축경비는 총 3억 3천여만원.
원기 38년 초량교당의 연원으로 시작된 부산진교당은 원기 40년은 초대 윤주현 교무가 사령받아 본격적인 교화활동을 전개하였다. 원기 51년에는 현부지 2백37평을 매입, 교당을 신축하고 부산교화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정도로 교화 활성화를 가져와 43명의 법호인 배출과 아울러 교단의 인재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70여명의 은자녀를 결연, 교육을 담당하는등 교단의 대소사에 큰 힘이 되어왔다.
돈암교당
돈암교당(교무 최수원)이 교당을 신축하고 9일 오후 2시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불식을 거행했다.
돈암교당은 대종사가 원기 9년 서울에 행가하여 돈암동 옆 창신동 앵두나무골에 서욹화의 거점을 택한후 해방이 되면서 용산으로 교당을 옮기자 원기 51년 한기삼옥 교도 집에서 출장법회를 시작, 교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원기 54년 현재의 동선동 한옥 60평을 매입한 후 원기 57년 교당 신축위원회를 결성, 원기 60년 연건평 94평의 2층 건물을 신축하고 봉불식을 가졌다. 그후 시립요양원 봉사활동, 혜화어린이집 운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아울러 교화에 노력하던 중 법당의 협소 등으로 원기 71년 교당 장단기 교화계획을 설정하고 원기 76년 제2차 건축추진위원회를 결성, 전교도가 힘을 모아 총공사비 7억여원으로 지상 3층 지하 1층의 건물(연건평 2백 73평)을 건축됐다.
바우종합 건설에서 설계하고 요진 산업에서 시공한 돈암교당 건물은 누구나 선과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선실겸 훈련공간을 마련 했으며 외형상으로 10인 1단의 교화단을 상징하는 창을 비롯해 자연채광이 그대로 실내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신축했다.
 후포교당
대구경북교구 후포교당(교무 신봉은) 증축봉불식이 10일 오후 2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후포교당은 이리교당 이법심행 교도가 고향인 울진군 덕산리에 교당설립을 발원, 당시 포항교당 유춘수 교무가 10여차례 내왕하며 출장 법회를 열면서 시작되었다.
그후 중앙총부에서 현지답사를 한 결과 후포에 설립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이 지역 국회의원(3ㆍ4대)이며 종로교당 김원공 교도 집에서 법회를 보다 우너기 65년 7월 선교소 인가를 받고 정인성 초대 교무가 부임했다. 원기 71년 허정음 교무가 부임 후포리 현지에 대지 1백42평 건평 53평의 단층 스라브 건물을 완공, 봉불식을 갖기도 했다.
원기 74년 신봉은 교무가 부임 교화하던중 비가 오면 법당에 물이 스며 드는 등 어려움이 많자 교당증축과 교화 활성화를 위해 서원기도를 시작함과 동시에 원기 77년부터 오징어 및 불어장사 등을 시작, 이를 통해 얻어진 이익금과 호법동지들의 희가금 등 9천여만원의 총공사비로 2층 53평 증축과 1층 보수작업을 금년 1월 완공하고 이날 봉불식을 가졌다.
한편 후포교당은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심신 수련을 위해 원기 79년 5월부터 후포등산로에서 매월 선ㆍ요가를 지도해 오다 교당이 증축됨과 동시에 1층에 선ㆍ요가원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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