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법사, 有碍의 줄을 놓지 말자

 중산 정광훈 법사 열반 49재가 3월 6일 1천여 대중이 모여 총부 기념관에서 엄수되었다. 이날 49재에 임석한 대산종법사는 법설을 통해 『천하 사람들이 속전에서 출생 입사하지마는 우리는 세세생생 해탈거래하기로 서원하고 천하수도인들이 무애에 끝을 마치지마는 우리는 무애한 가운데 은부은제에게 줄을 놓지 않는 유애의 줄을 놓지 말아서 세세생생 무애무불애 해서 여래로 응현자재 하는 자재불이 되기를 서원할 것이라』라 했다. 3백여 원중고생 대표들이 참석, 교감 김재길씨는 『학교 존폐의 위기에 오셔서 자갈밭을 일구어 나무를 가꾸시며 「참」을 가르치시던 법사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야간부생에 사랑을 아끼시지 않던 선생님이 곡 옆에 계시는 것 같다』며 흐느껴 울었다. 중산법사는 1917년 전남 영광에서 출생, 19세에 출가, 42년간을 정남으로 교단에 봉직, 법위는 예비출가위, 사업성적 정특등, 이에 원성적 준특등으로 보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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