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훈련원사 1월 중 개관
훈련기금의 육성이 시급
중앙훈련원 훈련부장 조정중

 중앙훈련원사 신축이 이제 마무리 작업을 서둘러 완공단계에 있다. 실로 교도 전체의 일원의 정성과 발분합력이 놀라웁다. 그러나 7월 말경 전국 교도회장 훈련부터 시작하려던 것이 기재준비가 늦어져 그간 본원에서 주관해 왔던 하계훈련전반에 긍하여 금년에 한 하여는 주관처를 옳기거나 동계로 연기 실시할 형편이므로 회장훈련 역시 불가피 늦어질 전망이다. 교도회장훈련에 역점을 두어 새로 추진시키려는 뜻은 그간 지방요인훈련을 매년 실시하는 중 기간, 시기, 내용, 인선 등이 서로 효과적으로 조정되지 못하기 때문에 6십명 내외의 전문적이 아닌 보편적이고 소극적인 훈련에 그쳤기에 이를 바로잡고 발전시키려는 것이다. 대체적인 경향에서 볼 때 가장 효과적인 훈련인수는 2백명 정도이다. 앞으로 모든 훈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보다 전문적이고 개인 개인에 보다 직접적인 훈련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훈련인수의 조정이 불가피하다. 새 원사에서 처음 갖게 될 추계교역자훈련은 본교 훈련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교환과 연구가 있어야겠지만 선학원 졸업생훈련, 부교무훈련, 청년간부 및 회원훈련, 기타 각종 조직원 훈련 등의 전문성을 늦지 않게 연구 대비하고 의견종합을 기할 계획이며 특히 외부 훈련원 및 사회단체와의 상호유통과 협력관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당분간은 중앙훈련원이 교단 대내외의 다양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문을 넓게 열어야 할 것으로 믿고 있다. 교단 훈련사업의 미래를 내다볼 때 특히 중앙훈련원사 신축이후를 전망할 때 훈련기금의 육성은 무엇보다 시급하며 훈련사업회 발족은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교구장, 순교감 통한 감찰수행
賞善罰惡의 법치정신 확립
감찰원 사무처장 전종철
 감찰원은 교정원과 달라서 조직 자체가 감찰원장과 감찰위원으로 구성되며 그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사무처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사무처의 임무는 다만 감찰원에 대한 서무, 회의를 구관할 뿐 회계감사, 문서감사를 주관하도록 되어있으나 정기 감사는 교정원을 협조하는 입장에 있으며 소속 해당기관의 장으로서 각각 산하를 책임 감독하는 외에 유사시에 한해서만 제보, 또는 의뢰에 의하여 직접 간접으로 감찰할 수 있다. 그러나 어찌 되었던 교도 및 교단 일 전반에 미쳐 감찰의 기능을 가졌기 때문에 견제하여 주는 위치에서 사고의 예방수습 등 소임을 다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를 밑받침하는 사무처의 업무에 대한 계획은 감찰행정에 관한 것인데 실제에 있어서는 관여되지 않는 일이 없으면서도 일의 범위는 유사시에 대비, 소관회의에 상정될만한 일로 축소되며 공식 접수 의뢰 되어진 일로 국한이 되므로 행정성을 띄면서도 비행정적인 업무가 주가 되어서 계획을 말함이 어렵게 생각된다. ⓛ금년 업무계획으로는 감찰행정의 사무화이다. 감사, 감찰상벌 등 주요기능 업무에 대하여 접수에서 종결처리 과정의 전말을 사무적으로 체제를 갖추는 일이며 또 하나 교구장, 교감진을 통한 원활한 감찰수행이다. 금년에는 교구장이 위촉되었으므로 순교감진과 함께 해당 교구의 원활한 감찰수행을 위한 업무를 위촉, 교무이동에 따른 후유증 등 응분 협조할 것이다. ②장기 업무계획으로는 권선징악 풍토조성이다. 상선벌악의 법치정신에 자진 참여하는 길을 장려한다. 또 상호신뢰풍토 조성으로 대의에 하나로 뭉치고 불신의 불안을 없게 장려하겠다.
다양한 훈련프로그램 작성
건축, 의료 등 특수 분야 개발
중앙청년회 사무국장 강운상
 조직을 정비 강화하여 목표의식이 확고한 조신하고 내실을 더욱 이룩하는 데 중점을 두며 이를 더욱 충실히 시행하기 위해서 ⓛ공부훈련 ②화합단결 ③보은봉사의 삼대지표로 전진하고 있다.
1. 조직체제 정비강화
 각 교구 및 교당에 각양각색의 회칙을 통일, 실천에 일원화를 기하며 전체가 원활히 상호부조 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분업화, 전문화의 이 시점에서 최대로 전문분과위의 기능을 확대하고 사무문서도 이에 부응하기 위하여 개선하며 종전의 뒤처리 문서에서 앞으로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고 및 시달체제의 확립과 재정리, 보관, 보전 작업을 할 것이다. 미결성교구와 교당청년회를 조속 결성 유도하며 특별시를 비롯 각도에 최소한 일개대학생회를 발족 육성한다. 그리고 먼저 서울을 중심, 건축, 의료 분야 등 재가인적자원 기능별 조직화를 하여 점진적, 전국 확대조직하며 잠재청년들을 발굴 규합한다.
2. 문화행사 및 훈련프로그램개발
 교구중심으로 사상 강연회, 성가경연, 체육대회, 시화전 등 문화행사를 정기적 개최토록 추진하며 훈련프로그램을 재검토하여 관계기관에 협조, 피훈련자에 맞게 개발할 것이다.
3. 봉사활동 및 부녀자권익문제
 봉사활동은 대내적인 것은 성지녹화사업을 지속하며 대외적인 것으로는 옥구군 운원리 대학생 새마을 봉사와 무연지 지역을 선정하여 교당이 이루어지도록 계속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부녀자권익문제는 부녀자권익을 위한 상담소를 마련할 수 있도록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4. 원청기금 조기달성추진
 수립목표액을 조기 달성키 위한 구체적 사업을 전개하여 지역별로 신용협동조합을 주진한다.
집행 각부와 일체감 갖도록
전문위원 통해서 간접참여
수위단사무처 처장 김인철
 수위단 사무처는 교단의 최고의결기관인 수위단회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그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보좌하는 곳이다. 따라서 수위단회의 중요의결사항이나 교정의 기획문제가 집행 각 부서에서 상정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본 사무처 자체에서 특별히 제기하는 교단적 과제도 있겠지만 가능하면 실무를 취급하는 곳에서 먼저 검토 상정하도록 하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본 사무처는 특별한 계획보다 본래의 그 기능을 다하는 데 역점을 두고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첫째, 전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여각계 각층에서 최고의결사항에 간접으로 참여하고 효과적으로 보좌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둘째, 집행각부에서 상정된 안건의 사전검토와 합리적인 의결에 힘쓰겠으며 셋째, 종법사님께서 연구지시하는 사항이나 수위단회에서 위촉하는 과제를 전문위원회의 공식기구나 비공식기구를 통해서라도 교단의 중지를 모아 해결해 나가겠으며 넷째, 수위단회에서 집행각부의 계획과 실정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지도격려하고 집행부와 일체감을 갖고 나가도록 하겠으며 다섯째, 단순한 의결기관 구실에 그치지 않고 이단치교의 정신에 입각하여 교단의 정신적 표준이 되고 지주가 되는 기능을 돕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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