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으로 고급인력 배출 등 긍정적 의견

<사진설명: 각종 학교가 검토되고 있는 동산선원의 본관>
4년제로 대학과정 이수
재단확보·영산선원과의 관계 등 문제
교육심의위원회(위원장 박제현 교무)는 6월 29일 회의를 열고 동산선원에서 제안한 각종 학교(대학과정)안을 검토했다.
동산선원의 각종 학교의 개편은 교단의 교육 발전이라는 입장에서 교사진 확보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예비교무들의 질적 향상을 가져와 고급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으며, 예비 교무 양성기관으로 사회적인 법적 자격을 인증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현 교단 실정으로 보아 재단 확보와 영산선원과의 관계 등으로 어려움이 많으니 현 체계로 문제점을 보완하여 질적 향상을 가져옴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학에 준하는 각종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은 ① 고등학교, 3년제 고등기술학교의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 ② 고등학교 또는 3년제 고등기술학교에 준하는 각종 학교를 졸업한 자 ③ 문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학적으로 정한 자로 되어 있으며 교사진은 교장 이외에 2학과까지는 학과마다 6인 이상의 교원을 두고 2학과를 초과할 때마다 1학과에 5인씩 증원해야 한다.
현재 교단의 교무양성기관은 원광대 교학대와 영산선원(초급과정 2년)을 거쳐 동산선원(고등과정 2년)을 졸업하는 양대 교육기관이 있다.
이날 회의는 동산선원을 대학에 준하는 각종 학교로 추진하는 방향에서 구체적 방법을 연구키로 하고 기관설립과 승격은 교육심의위원회의 소관 업무가 아니니 해당 기관에 넘기기로 했다.
교육심의위원회는 교단의 교무 양성 기관인 교학대와 동산선원· 영산선원에 근무하는 교무들과 교단 교육 기관에 근무하는 교무들이 교정원 교육부장의 위촉을 받아 구성되며 위원들은 예비 교무들의 교육 및 방향과 정책수립에 있어 교육부장의 자문에 응한다.
교육심의위원회 위원은 박제현(교육부장· 당연직) 유병덕 한종만 김형철(이상 원광대 교수) 이양신(영산선원 교사) 이중정(동산선원 부원장) 이성택(교학대 남기숙사감) 정성숙(원여고 교장) 서대준(원중 교장) 박정훈(교정원 교화부장) 전종철(감찰원 사무처장) 이상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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