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10>

교화주체는 교무, 사업주체는 교도가
교단 경제 위한 금융기관 확대 설치 운영
1. 경제와 재생의세
경제는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준말입니다.
교단은 생명을 구원하고 세상을 구제키 위하여 이 땅 위에 출현하였습니다.
교단과 경제는 결국 세상과 인류 구원을 위하여 있습니다.
2. 종교생활과 경제생활
인간 생활을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는 경제생활을 잘 하여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향상되고 자립생활이 이루어져야만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생활을 은혜롭게 하고 한 인류로써 발견되기 위해서는 종교생활을 올바로 하여야 합니다. 종교적으로 하나의 진리를 자각하여 사랑의 생활이 이루어져야 할 낙원 생활을 이룰 수 있습니다.
3. 공부와 사업
낮에는 방언 공사를, 밤에는 공부를 하여 방언 속에 공부가 있었고, 공부가 곧 방언이 되게 하였습니다. 공부와 사업이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하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공부와 사업에는 소득이 있어야 참 공부를 참 사업이 되므로 훌륭한 공부가 되도록 사업이 뒷받침 되어서 이사가 병행되어야만 합니다.
4. 교단 금융과 저축조합
교단 경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단 금융(신협, 마을금고, 은행 등) 기관을 확대 설치하고 잘 운용하여 이 기관 저 기관, 이 교당 저 교당, 이 사람 저 사람의 돈이 융통되고 교단에 널리 회전되어서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서 원불교 경제인 실업인을 화급히 양성 배출시켜야 하고 또한 확보되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교단의 경제인, 실업인이 함께 세상을 잘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하여야 합니다.
5. 교화에 경제
사업을 잘 하는 교무(교도)는 교화를 활발히 한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지 교화 사업은 교당 마련에 집중되어서 교화단과 각종 「계」가 유기적으로 상호 잘 조화되어 갈 때 비교적 교화가 활발한 듯 합니다. 내 집 갖기는 모든 사람의 소망이며 교당 마려도 교무와 교도의 소망입니다. 결국 교당 교화도 신심+공심+재화+능력= 교화활발입니다. 그러므로 교무와 교도회의 기능과 역할이 분명해져야 하고 교화의 주체는 교무가 사업의 주체는 교도회가 책임 분장하여 교화의 향상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서로 협력하여 발전시켜 가야 합니다. 교화 체제가 검토· 재구성되어야 합니다.
6. 교육·자선 사업과 경제
훌륭한 인재(특히 교역자 및 지도자) 양성도 경제가 뒷받침 되지 못하면 빈약한 지도자가 되기 쉽고 활발한 자선 사업을 위해서도 경제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경제 성장과 정신개벽은 촉진관계가 되어야만 합니다. 돈이 정신개벽에 촉진 활용되어야 하고 정신개벽은 경제 성장을 가져다주는 힘(에너지)이 되어야 합니다.
7. 2대 말을 향하여
경제력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도외시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 교단은 많은 사업을 전개하여왔고 또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는 많은 재화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교무와 교도의 마음은 무겁고 그러나 뜨거운 사명감으로 마음들이 혼합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인류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교단 경제를 생각하게 되었고 교단 경제 체제 확립을 위하려 모든 지혜가 동원될 시기가 이미 와 있습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외로운 인류를 위한 십일조 헌금 제도가 위와 같은 생각들에서 검토되어야 하며 교단 각종 헌금은 보은 헌공금으로 통일되어 교단 목표를 추진 실현하는 강력한 공금이 되어야 합니다. 정신력(신심+공심+공부심)+경제력= 교단의 힘입니다. 힘 있는 교단의 확대를 위한 힘 있는 교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반 문제들을 수렴한 교정(총무+교화+재무+공익+문화+훈련+국제+산업)이 단계적으로 총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여기에 총력을 집중하여 전전하여 갈 때 일원의 세계는 가까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의 개선은 경제성장과 정신개벽으로 개선되어서 마침내 복혜 충만한 원불교인이 되어져야 합니다. 『영육을 쌍전 하라 외시치신 교리 새 세상 새 종교의 강령이니라.』

<광주교구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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