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요직 거의 거친 경제통

 『금년을 후생사업회 발족에 의의를 두고 기금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사업추진과 운영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다』면서 『교역자 자신은 물론 각 지방과 기관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후생사업회를 발전시켜가는 원동력이 돼야 할 것』이라고 소신을 펴는 송이사장은 1926년 전북 진안서 출생. 1942년(원기25년) 모친 서인숙 여사의 연원으로 입교한 송이사장은 17세의 소녀(원기 27년)로 전무출신을 시작한 원광대 제1회 졸업생.
 교학과를 졸업하던 1953년부터 광주교무를 5년간 역임한 외에는 총부 서울주재이사, 감찰원 사무처장, 육영부장 등 주로 중앙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사업부장(현 공익부)으로 9년간 재직하면서 원기55년 9월 동화병원 개원의 주역을 담당하기도.
 경제문제에 밝은 것으로 정평이 있는 송이사장은 현재 서울수도원 부원장을 겸임. 속칭 「言德」을 모르는 직언파로 알려진 송이사장은 요즘 까맣게 탄 얼굴로 총부수도원 공사에 열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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