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지상 4층 「물상(物商)은 법상(法商)에 바탕」당부

<사진설명: 대구지역의 산업 교화장으로 신축된 대구 원광 한의원>
대구 원광 한의원이 15일 신축되어 낙성 봉불식을 올리었다.
대구 원광 한의원은 원기 61년 11월 대산 종법사의 유시에 따라 법은 사업회와 후생 사업회가 합력하여 3천여만 원으로 대구시 중구 남성로 813(약전골목)에 대지 30평의 건물을 매입 개설되어 출가교역자들의 후생사업 및 요양사업의 후원기관으로 운영되어왔다.
신축된 대구 원광한의원은 현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건평 98평의 건물을 5천만 원에 지난 6월 기공하여 이날 준공하였다.
낙성 봉불식은 오희원 공익부장의 인사말과 김원도 교무의 봉안문으로 시작되어 신축에 공이 많은 김태근· 김자원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대산 종법사는 대구 원광 한의원 신축 낙성 봉불을 기념하는 법설에서(황직평 법무실장 대독) 『대종사님께서 대각을 이루시고 묵은 세상을 새 세상으로 돌리려 하심에 일원대도를 천명하시고 신앙과 수행을 원만히 밝히시어 영(靈)과 육(肉)을 쌍전케 하시고 이(理)와 사(事)를 병진케 하시여 정신과 육신을 아울러 관리하게 하셨다.』고 한 후 『상업(商業)에는 법을 전하는 법상업(法商業)이 있고 물품을 공급하는 물상이 있으니 물상은 법상에 바탕 해서 하는 물상이라야 세상에 바른 상업이 될 것이므로 상의 도를 밝힌다. 상의 도는 첫째, 상의 도를 개척하자. 둘째, 자리이타의 법을 써야 인류는 공생한다. 셋째, 상부상조하여야 서로 살아난다. 넷째, 市中에서 활불을 하며 세상을 돕는 활불이 되자.』고 했다.
윤배영(대구 직할시 한의사 회장)씨의 축사가 있었으며 오후 5시에는 한의업계 인사의 지역인사를 초청, 신축 리셉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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