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교우회에서 운영
대입검전고시 목표 학생 22명

전북대 교우회(회장 정송묵) 회원들이 개설한 공심야학교 개교 1주년 기념행사가 9일 7시 야학교 교실에서 원광대 유기현 교무, 중앙청년회 강운상 사무국장, 한도봉 덕진교무, 이경륜 양로원 교무, 윤재덕(동산교당)씨를 비롯 남녀지도교사 학생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제1부 기념법회로 시작, 오진원(덕진교당 교도회장) 교장은 원불교 이념에 바탕한 모임이니 명실상부한 성과를 얻도록까지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는 훈사에 어어 설교순에 들어갔다.  
유기현(원대기획실장) 교무는 설교를 통해 학생 여러분은 용기를 잃지 말고 이곳에서 생명의 원천을 찾아 삶을 개척하고 지도교사들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서 이 운동이 전국화 하도록까지 저력의 용기를 가져 주기 바란다라고 하였다.
제2부 기념행사에서는 학생들의 합창과 독창 판토마임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져 교사와 학생들의 친목을 두터이 했다.   둥글게 둥글게라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설한 이 공심야학교는 전북대 교우회원들의 발의로 구 덕진교당 자리인 전북대 정문 앞 행로 3층빌딩 10여평 교실을 얻어 첫 수업을 시작했고 이에 따른 기금 확보를 위해 2회에 걸쳐 엿장사를 시작, 배움에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학업의 도량을 마련하였다.   야학생들은 대학진학 준비 검정고시 과목으로 9개 과목을 매일 4시간씩 수업을 받고 있으며 이 교화과정은 2년으로 수료하게 된다.
지도교사들은 금년에 1학년을 방아들여야 할 교실을 마련하는 문제와 야학교 운영에 따른 후원회 조직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할 모책을 찾고 있다.   현재 교사들은 23명, 학생수는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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