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설은 인문고로 운영
여자상업고도 30학급 규모 --- 84년도부터

교립 원광여자종합고등학교를 보통과와 상업과로 각각 분리, 현 교사및 교지는 인문고등학교로 운영하고 상업과는 분리하여 순수 상업고등학교를 설립, 운영키로 했다.
18일 교정원 회의실에서 열린 제1백95회 임시원의회에서 이와같이 결의하고 이에 따라 분리된 여자상업고등학교를 설립하여 현 원광여중  고 부근에 8천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5층 본관교사(연건평 2천 1백평) 및 기타 부대시설을 공사비 7억6천여만원을 들여 신축키로 했다.
여자상업고등학교 설립에 따라 현 종합고등학교의 학칙을 일부 개정하여 보통과 15학급, 상업과 15학급 제 30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종합고등학교를 각 학년 10학급씩 전학년 30학급 규모의 순수 인문고로 육성 발전시키고 이에 따라 현재 수용중인 상업과 전학년 15학급을 완성년도인 86학년도에는 30학급 규모로 분리시키며 학교 명칭도 원광여자고등학교와 원광여자상업고등학교로 별립하기로 개정되었다.
신설되는 원광여자상업고등학교는 학료법인 원광학원에서 설립인가를 취득하여 8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리시 모현동 현 종합고등학교 부근에 교지 2천5백평, 체육장 3천평, 기타 2천평 등 총 8천평의 소요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보통교실 및 특별교실 관리실을 수용할 본관교사 5층, 연건평 3천1백평의 철근콘크리느 스라브조 건물 1동과 기타 부대시설을 82년도부터 착공하여 년도별로 증축하여 오는 86년도에는 완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학칙개정 후 84학년도부터 각각 1학년 10학급씩의 학생을 수용하고 완성년도인 86년도에는 원광여고와 원광여상이 각각 전학년 30학급에 1천8백씩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현 종합고등학교는원불교 교육이념에 입각하여 교도 및 일반인 자녀이 실업교육에 일익을 담당할 목적으로 1960년 2월 개교한 이후 1967년에는 진학 희망자와 취업 희망자의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현 교명으로 변경, 보통과와 상업과를 병설하여 각각 특색있는 교육을 실시하여 오다가 이리시의 도시발전과 교육에 대한 열의와 교육여건의 개선에 따른 진로에 대한 조기계획과 집중적인 전문교육이 절실히 요청되어 왔다.
현 종합고등학교는 보통과 각 학년 5학급 제 15학급, 상업과 각 학년 5학급 제15학급으로 총 30학급에 1천8백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