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훈련 프로그램 마련, 교구 개발도

교구자치제 실시와 함께 각 교구별 훈련요원 양성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구는 만덕산훈련원을 중심으로 교구 자체 훈련요원 양성과 더불어 교도들을 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고 있어 향후 교구자치제의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북교구는 지난해 말 교화부에서 발행한 신입교도 훈련교재 「새회상 만난 기쁨」을 바탕으로 기초부, 보통부, 특신부, 상전부, 항마위, 재가교역자 등으로 나뉘어진 교도 단계별 훈련을 개발하고 우선적으로 교도단계별 훈련(기초부), 재가교역자역할 훈련(기초부)을 실시, 신입교도의 관리와 재가교역자들의 저 예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불교 교도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소태산 대종사의 생애, 교리도, 7대 교서 및 염송, 법회예절, 교화단 안내 등 5개 순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해오디는 교도 단계별 훈련은 그동안 교단내의 훈련들이 교리의 주입이나 이념을 강조함으로써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것과는 달리 각 과정마다 흥미로운 교구들을 개발, 한층 훈련의 성과를 높였다는데 특징이 있다.
 한편 만덕산훈련원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보완, 훈련원의 고정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킴으로써 사상선 도량으로서의 이미지와 함께 교도훈련도량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만덕산훈련원에서는 전북교구 교무들을 대상으로 훈련요원양성 훈련을 2월 16, 17일과 3월 22일 2차에 걸쳐 실시했으며, 임실지역을 비롯한 전북교구 각 교화지역과 각 교당 교도들을 위탁받아 지속적인 훈련을 시시해 오고 있다. 훈련은 1박 2일코스와 1일훈련으로 실시되며 신청은 만덕산훈련원으로 하면 된다.
☎(0655)32-9473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