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금제 재고 건의
심각한 인력부족
재가 교도가 교당운영에 적극적인 참여 보여

지난 10일부터 실시된 원기 67년도 전국교당 사무지도 및 감사가 26일 현재 전체교당의 약 절반 가량이 감사를 마치고 중반을 넘어선 진전을 보이고 있다.
3년만에 실시된 이번 사무지도 및 감사는 내년도 인사이동을 앞두고 인사실정 파악 및 자료수집과 아울러 각종 업무실태를 파악하고 교당운영  회계  경리사무의 합리화와 교구사무의 합리화를 중점적으로 지도 및 감사를 하고 있다.
한편 서울교구 각 교당에 대한 감사가 17일 공항, 인천교당을 선두로 시작되어 교구내 47개 교당에 대한 사무감사를 이철행 법사를 반장으로 한 나도국(교화부차장) 이성규(공익부과장) 감사원이 실시중이다.
감사를 이미 끝낸 교당의 전반적으로 공통된 상황은 미래를 위한 교화터전을 다지며, 재가교도들의 교당운영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중앙총부에 대한 건의 사항 가운데 지역 실정에 맞는 활발한 계획교화를 위해서는 교금제도가 재검토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어린이 교화 등 현 교화상황에서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화인력의 보충이 시급하며 중앙총부 행정 문서의 간소화도 건의 됐다.
교당운영의 문제점은 교당 신축 및 유지를 위해 조성된 기금의 관리운영이 지적되고 잇다.
이리교구도 10일 익산  만성교당을 선두로 29개 교당에 대한 감사가 시작되어 이광정 문화부장을 중심으로 이대광(상주선원교무) 서광원(문화부과장) 감사반이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이리교구에 대한 감사의 대체적인 문제점은 교화자의 인력부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들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교화를 하고자 하는 교당은 대개 채무관계에 고심하고 있으며 숫적으로 열세인 교당이 많아 대중교화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교당은 많은 교도를 교화하기 위해 인력난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일부교당은 소수의 교도에 머물고 있으면서도 교무가 봉직하여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합리적인 조절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이리교구에는 아직도 유지비 부족으로 교당운영에 애로를 겪는 교당이 많으나 대체적으로 교금의무 실행은 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리  익산 지구는 원광대를 중심으로한 기관에서 직원들을 교화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교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앞으로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기관측에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이리교구는 지역적인 요소를 감안, 3개재구로 나누어 교화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교구 전체의 행사나 활동에도 불구하고 특정지역 중심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3개 지구를 나누어 일종의 구분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리교구는 28일 금마  북일교당을 마지막으로 감사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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