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주교구 운동회 성황

제1회 전주교구 운동회가 5월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교구내 교당 및 기관에서 1천5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목을 다진 운동회가 대성황을 이루었다.
교구내 26개 교당과 4개 기관이 모두 참가하여 청  홍  백  황 등 4개팀으로 연합팀을 구성, 어린이  학생  청년  일반교도가 전원 경기에 임하도록 함으로써 교당간의 친선은 물론 전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오전 유성일 교구장의 설교와 함께 간단한 법회를 진행한 다음 이어서 여자 일반교도들의 럭비볼축구를 시작으로 응원과 함성의 열기속에 운동회가 진행됐다.   축구공 대신 럭비공으로 축구를 하는 도안 예측하지 못할 공의 방향 때문에 실수를 연발,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으며, 또한 밀가루속의 엿을 찾아먹는 경기에서는 얼굴에 온통 밀가루 칠을 한 얼굴을 서로 쳐다보고 박장대소를 하기도 했다.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릴레이와 할머니들이 참가한 공이고 달리기 경기는 이날 운동회의 가장 큰 인기를 모았다.   이밖에 참가자 전원이 겨룬 줄다리기와 교무와 교도대항 계주가 벌어져 친선을 다졌다.   또한 남녀혼성배구와 청년팀의 계주도 있었다.
이날 운동회에서 황팀(동전주  삼례  덕진  인후  팔복  백운  임실)이 1등으로 경기제일 천지은상을 수상했고, 청팀(전주  봉동  관촌  평화  송학  중길리  만덕산농원)이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참가제일부모은상을, 백팀(서전주  수계  진안  효자  노송  금구  안천)이 응원제일동포은상을, 홍팀(교동  동산  마령  진북  금암  좌포  가수  전주보화당)이 질서제일법률은상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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