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자치화, 교정원 조직개편 등
재가교도 참여확대로 교화의 물꼬 터

교정원 기획실(실장 배현송)은 교구자치화 확립을 위해 서울·부산·전북 등 희망교구를 중심으로 한 법인분리 대상 교구를 파악하여 자치화를 추진 할 예정이다.

이 내용은 12월24일 김주원 교정원장에게 보고한 핵심 내용이다. 이것은 작년 교헌개정에 따라 교단의 교화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중심의 자율적 행정, 재가교도들의 참여확대로 교구역량 강화, 교단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파악된다.

교구별로 법인분리를 하기 위해서는 재산권, 교화권, 인사 및 행정권을 공의를 걸쳐 순차적으로 법인설립, 교구·교당 재산권 이관, 교구 내 토지 사업기관 법인 등 이관에 들어갈 예정이다.

논의 방향에 따라 대교구제 도입여부, 특별교구(중앙·영광)의 분리방안 등도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기획실에서는 교단내 재가 출가 교도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의를 거치기 위해 다각도로 홍보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교정원 조직개편은 교구자치화에 따른 교정원 업무와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인력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3대2회 평가와 3대3회 계획수립은 정책연구소와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전무출신 기본용금 지원 확대는 6급지 교당 및 해외 교당 교무들이 기본용금을 해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해결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정책추진에 있어 법인분리 추진비용 확보와 영세교당 기본용금 지원 확대시 예산 확보가 시급한 해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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