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연서도 성황
인천교당창립 20돌 기념행사로

사진>「개벽의 북소리」 인천 공연시 인천교당 어머니 합창단이 성가를 부르고 있다.
 「개벽의 북소리」인천공연이 인천교당 창립 20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수원교구 인천교당 주관 하에 12일 인천교당에서 교구합동 추모법회를 본 후 오후 2시 인천시민회관에서 황정신행 법사, 김인철 성업봉찬회 사무총장과 이정무 교구장을 비롯한 수원교구내 재가ㆍ출가 교도 7백여명과 신부 수녀 승려 등 타종교 성직자와 8백여 인천시민 등 총 1천 5백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인천시 원불교 교하발전에 큰 계기를 이뤘다.
 인천교당 어머니 합창단(단장 백정심)의 「성지 찬가(성가 3장)」, 「나 기리 여기 살고싶네」, 「신 아리랑」등을 서곡으로 개막된 이날 「개벽의 북소리」공연에는 임이조(한국 전통 춤 연구회장) 무용단의 판 열음 「허튼춤」에 이어 조상현시「(한국판소리 보존회 이사장)가 대종사 일대기 판소리 공연과 「심청가」심봉사 눈뜨는 장면을 열창,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이어 임이조 무용단이 다시 등장, 대종사의 생애를 신앙 창작무용으로 열연, 관중들을 열광시켰으며 특히 대종사역을 맡은 임이조씨가 개벽의 북소리를 울릴 때와 구인선진이 백지 혈인의 법인을 얻는 장면은 이날 공연의 절정을 이루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인천교당(교무 진문철)은 이영관 교도회장과 선법원 고문을 비롯, 전교도가 성금 3백여 만원을 모아 초대권 2천여 매를 마련, 인천시민교화를 위해 원불교 교하용 팜플렛과 함께 기관 유지와 인연 깊은 이웃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였으며, 어머니 합창단(40여명)을 구성, 지휘자 위재성 씨(예화 여상 음악교사)와 반주자 오숙경 씨의 지도로 2개월 동안 합창연습을 하여 이날 청중들로부터 첫 발표로서는 높은 수준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수원교구는 이번 「개벽의 북소리」공연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각 교당 교무들이 관객 동원에 최선을 다했으며 행사비 중 1백여만원(입장비)을 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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