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수계 산림 가져
사미(니) 3백57명 비구(니) 2백73명. 수계

조계종은 지난 23일부터 4일간 부산 범어사에서 제6회 단일계단 수계 산림을 갖고 사미 2백3명, 사미니 1백54명, 비구 1백29명, 비구니 1백44명에 대한 사미(니) 계와 구족계를 수계했다.
수계 산림은 23일 오전 7시 입제식을 가진 뒤 수계자들은 4곳으로 나누어 3일 동안 습의에 들어가 습의기간동안 산문 출입을 금한 채 조석으로 5백배 참회와 정진으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했으며 교수사와 습의사의 지도로 식본(式本)을 익혔다.
수계자들은 전계화상을 모시는 청사(請師)를 했으며 계속해서 부모에게 이별을 고하는 대부모예, 머리를 깎는 체발, 죄업을 참회하고 기계를 다짐하는 연비(燃臂)의식을 가졌다.
이번 6회 수계 산림에서는 종단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승가고시를 치렀다.
심장병어린이 돕기 전국 불교 여성회서
전국 불교여성회는 심장병 어린이들의 구제에 솔선수범하기로 결의하고 구제기금 마련을 위한 범불교적 차원의 자선행사고 바자회와 자선법회 및 공연을 갖기로 했다.
바자회는 5일부터 4일간, 자선법회 및 공연은 25일 불교지도자 신도 등을 대상으로 불교예술을 담은 음악과 무용을 공연한다.
현재 국내에는 약 5만6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선천성심장병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그 중 약 5천여 명의 어린이가 수술비나 치료비가 없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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