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 성역화사업이 착착 진행되어 날로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27일 양일에 걸쳐 중앙총부와 영산성지에서 영산성지사업회 이사회가 이공주 회장과 심우경 교수(전남대 조경학과), 정사희 교수(원광대 건축공학과) 등 전문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내년에 개최도리 아시아 종교자 평화회의에 대비한 영산성지 개발계획 전반에 대해 현장을 순례하면서 진지하게 논의했다.
특히 금번에 당국의 배려로 영산성지 진입로(망곡에서 대각지 방향으로 약 6km)포장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영산성지 계발계획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각지 및 탄생가, 구간도실 터 앞 광장 조경계획 시안을 검토하고, 영산선원 구내 보존건물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대각지 조경 사업은 장기 마스터플랜으로 갖추되 우선 내년 행사에 대비해 3천여만 원 예산규모에 맞추어 장엄하면서 엄숙한 분위기로 1차 조경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탄생가 및 구가도실 터 앞 광장은 5백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각종 화초와 나무를 심어 조경키로 했다. 또한 영산선원 구내의 대각전과 영산원(구간도실 이전건물)은 가능한 한 원형보전을 하기로 하며, 제1차 방언 구역을 나타내는 표지선을 화초 등으로 가꿔 만들고, 방언답 중앙지에 소규모의 전망대를 만들고, 힘닿는 대로 대지 매입을 많이 해두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