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제34차 원불교청년회 정기총회에서 신입회장으로 피선된 강경욱 원불교청년회장(화곡교당사진0을 만나 앞으로 청년회 운영계획을 들었다.
 - 축하드립니다. 소감은
  책임이 무겁습니다. 청년회의 법인화, 청년회관 건립, 남북 한삶 운동 추진, 원청카드 정착 등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점차 해결해 가며 명실공히 장년으 청년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려 합니다.
 - 재임기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청년회의 실체를 찾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당, 교구, 중앙청년회의 현주소, 당면과제 등을 찾아서 해결해 나가는 속에서 내실 있는 청년회를 구축해갈 생각입니다.
 - 앞으로 법인화 및 청년회간 건립, 남북한삶운동은 어떻게 추진해 가실 계획이신지
  청년회도 이제 마케팅 개념을 도입할 시기입니다. 그 점에 가장 중점을 두고 활동해 갈 계획으로 있으며 그 점에 있어서 제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가 등용, 전문가 양성 등과 같은 후속 작업이 필요합니다.
 - 청소년교화 활성화에 대한 생각과 각 교당 청년회, 대학생회, 청운회 등과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갈 계획이십니까.
  제 생각으로는 청소년 교화에 대한 실체파악, 실체인정, 아픈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청소년 교화에 대한 교단적 지원 방안도 구두선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것이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각 교당 청년회 등을 비롯한 타 단체들과는 각자의 자기 정체성에 바탕,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해 갈 생각입니다.
 - 모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현재 원불교교호는 다분히 일반 교도 중심입니다. 당연히 청년들게 대한 기대나 비전이 없습니다.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말뿐입니다. 이것을 구체화, 실체화시키지 않는 한 우리에게 비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교단을 사랑하는 만큼 청년들을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정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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