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창립 제2대 성업기념대회가 6일 오후 1시 30분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대산종법사를 비롯, 재가 출가교도 1만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어 2대를 결산하고 대망의 3대를 힘차게 열었다.
 이날 대산 종법사는 치사를 통해 『교단 창립 제 2대는 정산종사님이 제시해 주신 교재정비 기관확립 정교동심 달본명근의 4대 경륜을 받들면서 결실을 맞이하는 불사를 통하여 법위 향상과 인재육성으로 도관덕왕이 성년세계를 선도하는 성숙한 교단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산 종법사는 『교단 제3대에는 하나의 세계를 향해 몰려오는 국가 세계의 대운을 마음껏 활용하여 대종사님게서 염원하셨던 광대 무량한 낙원을 건설하자』며 대종사 탄생백주년 성업봉찬 사업의 추진과 각종 훈련의 활성화,, 교화위주의 교정과 종교연합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연합합창단의 「새 회상찬가」(성가 1백 26장)합창을 서곡으로 개막된 이날기념대회에서 김윤중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73년 전 민족의 고난이 극심하고 인지가 어두웠던 시대에 주세 성자이신 대종사님께서 일원대도의 법종자를 뿌려 주신 이후 갖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구인선진의 생명을 불고하는 희생정신을 받들어 만 난을 돌파하여 오늘 이 교단을 이루게 되었다』고 전제하고 『이제 교단은 새 시대의 대운을 받아 나와서 점차 세상에서 참으로 찾고 요구하는 때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수많은 재가 출가 호법동지들이 모여들어 천하 인류를 다 실을 수 있는 반야용선을 능히 띄우고 운전해 나갈 거대한 장강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회장은 『교단 제3대에는 성년의 세계와 성년의 교단을 말씀하신 대산종법사님의 법문과 같이 우리 모두는 진리와 스승님을 모시고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주인이 되는 성년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교운융창과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기원식과 김인철 집행위원장의 2대말 결산교도성적(입등인 총2만1천8백40명) 보고, 법훈장 수여 및 찬가, 대산 종법사의 대회치사, 「기념대회가」합창이 있었다.
 법훈장 수여는 종사장(열반인 포함 16인) 대호법장(열반인과 명예대호법 2인 포함 33인) 순으로 연합 합창단의 찬가와 대중의 축하 속에 대산 종법사에 의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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