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생협 지원해 줄 외관단체 필요해

(주)강우석 컨설팅 그룹 설립했다
 앞으로는 종교단체도 경영마인드를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단도 사업체들을 계열화시키면서 이들을 교단과 어떻게 등거리를 유지해가며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교단 사업체의 운영방향을 조심스럽게 제시하는 강경욱 원불교청년회장(사진)>
 그가 금년 들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자신의 생업을 불고하고 한울안생협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교단의 유기농 유통산업 정착을 목표로 헌신해 오던 강 교도가 금년 초 한울안생협을 서울봉공회로 이관하면서 (주)강우석 컨설팅그룹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것. 그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동기는 한울안생협이 명실상부한 교단과 사회의 유기농 유통산업과 환경운동 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이를 후원해줄 외곽단체가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강우석 컨설팅 그룹이 하는 일은 한마디로 기업이나 개인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주는 인재뱅크로서의 역할과 기업컨설팅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사업이다.
 우리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해결할 수 있는 일은 확실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라는 것이 창사와 함께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그래서인지 강우석 컨설팅 그룹이 하는 일은 회사 이름만큼이나 다양하고 분야도 광범위하다. 주로 하는 일은 회사 경연전반에 관한 컨설팅이지만 각 분야별로 컨설팅 해 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문직 교육이나 연수를 비롯해 정치지망생 교육, 선거관련 업무, 해외여행용 가방대여서적발간번역지원정기간행물 발행 대행 등도 이 회사가 하는 일 중의 하나.
 강 교도는 지금까지 유명한 컨설팅회사에서도 손등이 가려운데 손바닥을 긁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들을 배치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긁어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업 방향을 말한다.
 현재 강 그룹이 확보관리하고 있는 각 분야의 인재수는 프리랜서만 6백명선, 바로 이들의 자격증과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것에 팔아 주는 중개인 역을 하는게 이 회사가 하는 일이다. 이들 중에는 의사변호사변리사공인회계사번역사각종 기능사는 말할 것도 없고 경영지도카피라이터디자이너마케팅메니저슈퍼바이저아나운서 등 전문인력도 가입하고 있다.
 강 교도는 가입자의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기업관계자들의 관심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금년은 교육을 통해 우리그룹에 가입을 원하는 프리랜서들의 자질을 검증하고 조금씩 기업 속으로 파고들어 갈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라고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오정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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