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원불교 교사회 정기훈련에서 제기

 원불교 교사회가 교사의 마음공부에 대한 다각도의 방법 모색을 시도, 청소년 교화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1214일 2박3일간 수계농원에서 펼쳐진 제15차 교사회 정기훈련에서 제기됐다.
 오성직 회장(개봉교당대방여중)은 이번 훈련은 교사 자신이 먼저 용심법을 익혀 마음 대조일기를 통해 스스로의 변화를 체험하고 공부길을 잡아 학생교화의 일익을 담당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특히 교사회는 이번 훈련에서 마음대조 감정시간과 회화를 통해 단별 문답 및 마음공부 대조 방법을 통해 변화되어 가는 학생 등의 경험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일상수행의 요법, 일원상의 수행, 일원상 서원문, 정신수양, 무시선법 강의도 아울러 진행했다.
 부천교당 강법모 교도(부천남국교)는 자시도 모르게 강압된 수양 위주나 수도와 생활이 따로 나뉘어진 공부가 아닌 삼학이 어우러진 재미있는 마음대조 공부를 통해 나도 낙원 생활을 하고 학생들과 이웃들에게도 낙원을 넓혀 갈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성로 교당 이종순 교도(원화여고)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마음공부를 해 왔음을 깨달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마음대조를 할 수 있는 공식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강조한 뒤 학생들에게도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며 이번 훈련을 평했다.
 이 밖에도 교사회는 청소년 교화를 위해 교사가 먼저 마음공부 길을 잡아 마음의 힘을 얻는 것이 급선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김현국 지도교무는 오는 8월경에 실시될 제16차 교사회 정기훈련에서는 청소년교화지도자양성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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