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각 원무 / 본사 운영위원, 북일교당
'원불교, 당신이 희망입니다!' '교화의 1번지는 나로부터 시작!' 이 말은 자신성업봉찬의 비전이요. 교화현장의 꿈을 이루어가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내 자신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대종경〉 수행품5장에 분명하게 밝혀주셨다. 그에 바탕하여 진정한 원불교 교도가 되기 위함이며 생멸없는 진리와 인과보응의 진리를 깨달아 교화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이다.

소태산대종사는 "공부하는 사람이 공부에 정성이 있는 것은 그 공부가 자기 앞날에 중대한 관계가 있는 연고라 이 관계를 아는 사람은 공부하기에 비록 천만고통이 있을지라도 이를 능히 극복 할 것"이라 하셨다. 이 공부를 완성하기 위하여 원기83년부터 3년 단위로 나의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해 가고 있다.

원기83년 1차 비전은 원불교 개교의 동기 이념 사상을 체성에 합하는 수행정진이다. 원기86년 2차 비전은 교법의 이해와 교법의 인격화 훈련이다. 원기89년 3차 비전은 교법의 심득으로 현장교화와 실천신앙·수행훈련으로 병원 순교, 기도, 마음 나눔을 실행해 왔다. 원기92년 4차 비전은 전법사도행으로서 훈련 교재개발 보급, 교육 훈련실시 지원으로 원기95년 9월 31일까지 진행형이다.

또한 원기95년의 세부 비전은 교구일반교화 팀장의 임무수행으로 1월에는 교구 내 신입교도 지도자 양성훈련이 계획됐다. 또한 봉공회·여성회·청운회 임원의 교도 기본훈련과 의식훈련과 교당 내 훈련으로는 신입교도 훈련 연3회, 교도기본 맞춤식훈련으로 연중 매주 수요일 7시~8시30분까지, 단장·중앙·예비교역자 훈련이 연2회 1·7월에 실행하게 된다. 또한, 교화훈련부의 훈련지원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전 교도가 품위를 유지하고, 삶의 현장마다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생활의 달인으로 안내하려 함에 자부심을 가지고 훈련지원에 임할 것이다.

대종사께서는 원불교를 개교하시고 비전을 선포하셨다. 바로 '파란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 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려 함'이다. 일체 생령은 사람뿐 아니라 일체 만물을 광대 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신다는 비전은 새 종교, 진리적 종교의 신앙처 원불교 교법의 수행으로써만이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 실행의 중심에는 나와 우리가 주역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이 소중한 비전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은 바른 실천신앙과 바른 실천수행이 필요하다.

원불교 교도는 무지의 인류를 교화·교육·자선 사업으로 심신이 열리게 하여 자성을 회복하고 일체 생령이 생명의 존엄성을 느끼며 바른신앙 바른수행으로 삶의 현장에서 극락을 수용하게 해야 한다는 천명(天命)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훈련을 해야 한다. 정전의 원경을 통하고 전서의 통경을 통하고 정기훈련 11과목과 상시훈련을 통하여 내 속에 갊아있는 불성(佛性)을 회복하는 것과 일체 인류의 본심(本心)의 회복을 위하여 교법을 전하고 알려서 훈련으로 완성해 가는 것이다.

이제, 나로부터 우리가 후천개벽시대를 열어주신 대종사님 훈련법을 통하여 자비와 은혜가 충만한 회상! 감사가 풍요로운 도량으로 바꿔가자. 또한 우리의 비전을 여래위로 잡아보자. 성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실적 도덕훈련을 통하여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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