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TV 정보전산과 분리 검토

교구자치화 강력한 추진의 방향에 따라 WONTIS(원불교종합정보시스템)의 교구법인 분리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22일 정보전산실(실장 배현송) 업무보고에서는 원기95~97년 교정정책의 매뉴얼 개발과 교구자치화에 따른 '시스템통합(중앙)+AP분산(교구별)'을 가장 근접한 방향으로 잡고 서버통합, DB통합, 통합관리, 메뉴분산, 분산개발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즉 통합시스템은 중앙에 두고 개별서버를 각 교구에 배치하는 방법이다.

정보전산실의 주요업무는 원불교 포탈홈페이지 콘텐츠개발 관리, 사이버교당·원불교TV 운영이다. 지난해 12월16일 원불교TV가 방송채널 사용사업자(PP) 등록이 되면서 정보전산실과의 발전적 분리를 유력하게 검토·추진하고 있다.

원불교TV의 종교방송 태동에 원론적으로 공감하면서 장·단기적인 교단미디어의 정책방향과 향후 미디어 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화현장의 불만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는 WONTIS의 행정잡무를 줄이고 번잡함을 해소하는 쪽의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사업성적과 교도법회출석 등 통계 편의적 행정에서 교화우선 수월 행정으로의 개편이 예상된다.

교화솔루션 WONTIS 2.0 개발은 교당·기관 홈페이지를 통합관리해주고 교구와 교당이 쉽게 운영하여 사이버 교화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는 원불교 사이버 콘텐츠 개발로 교도들의 신앙·수행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이 WONTIS 2.0에 접속하여 통합검색만으로도 다양한 원불교 콘텐츠를 쉽게 이용하도록 하자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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