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선진 농사짓던 만석평에 자리

중앙교구 교당이 지난 21일 익산시 오산면 영만리 22-19번지 대지 6백30평에 연건평 70평의 새 도량을 신축하고 봉불식을 가졌다.
 만석리는 성가 117장  노래 중 만석평의 밭갈기도 눈물겨워라는 가사처럼 70년전 익산총부 건설당시 선진들이 유지가 힘들어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소작을 붙여 출장 농사를 지었던 곳이다. 또한 종사는 이곳을  성인이 배출될 터전이라며 이라 명명해 주었다.
 만성교당은 익산교당으로 법회를 나가던 만성리 출신 최수안 교도 등의 발의와 이용구 교도의 대지 희사로 원기 58년 익산교당  문타원 서공남 법사가 출장법회를 시작했다. 그후 10년만에 정명교 교도(이리교당)가 희사한 대지 303평에 스레트 지붕의 법당을 지어 교화의 내실을 다졌으며, 원기 75년 제7대  교무가 부임, 교당 주위의 부지 277평을 매입하고 원기 80년 8월에 공사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건축에는  (주)제일종합건설 사장(중앙교구 교의회의장)의 물심양면의 후원과 권교무와 인연이 깊은  (주)라인종합건축사무소장(농성교당)이 무상으로 설계를 해준 숨은 공로가 숨어있다.
 한편 사무국장 박인해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봉불식은 교구장 송영지 교무의 종법사 치사에 이어 교정원장 조정근 교무의 설법, 윤신택 교구 교의회의장의 축사, 시상 등이 있었다.
 이날 시상에는 교도일동이 종법사 표창을, 신익현ㆍ이태완, 송근영ㆍ정명륜, 고 전주선ㆍ신남훈 교도 부부가 교구장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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