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가 지난달 23일 73세를 일기로 열반, 25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교회연합장으로 발인식을 거행했다.
 1924년 영광군 백수읍 천정리에서 태어난 정사는 원기 22년 영산교당에서 모친( 정사)의 연원으로 입교, 원기 26년 부친(  정사)을 뒤따라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출가했다.
 원기 27년 부터 총부, 서울 동대문 부인병원, 전주, 신태인 등에서 공양원으로 근무한 후 원기 37년에 유일학림을 졸업했다. 부안교당 교무(원기 38~47년)로 재직할 당시 하섬 개척을 시작, 모두가 불가능하게 여겼던 하섬수양원 매입을 위해 5년간 휴무까지 하면서 몸소 법원을 찾아 다니며, 동분서주한 결과 14년만에 교단에 완전히 귀속시켰다.
 정사는 진영교당에서 9년간(원기 52~60년) 봉직한후, 원기 61년 부터 함양교당에 재직 할때는 거창지역에 일원의 종자를 뿌리기 위해 혈심을 다해 교화의 기초를 마련했다. 원기 76년 정년퇴임 후 요양원에서 정양해 왔다.
 종법사는 발인식전에서 그 어려웠던 경계 속에서 이룩한 공덕이 교단 발전과 더불어 더 빛이 날 것이요, 그 공덕의 은혜가 한량없이 미쳐 나갈 것이다며 오늘날 휴양지로서 면모를 갖춘 하섬해상훈련원 매입에 혼신의 정열을 기울인 신심과 공심을 치하했다.
 하타원 정사는 법랍 50년으로 공부성적 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특등에 원성적 준특등으로 전무출신 1좌위 법보에 올랐으며, 부친을 비롯, 법사 등 형제 자매와 질녀  교무등 많은 가족이 전무출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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