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법사 만수 만연 만덕의 공부도량
초선회 60년 맞아 준공

전주교구 만덕산훈련원 낙성 봉불 대법회가 7월26일 오후2시 불볕이 내리는 폭염아래 만덕산 훈련원(전북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앞 노천 식장에서 대산종법사가 임석한 가운데 교단 원로 중진과 이 지역의 유지  국회의원  호법동지  전주교구를 비롯 전국 각 교당에서 3천여 교도가 참석, 성황리에 엄수되었다.
대산종법사는 만덕산 훈련원 낙성 봉불을 기념 자축하는 대법회를 주재하는 자리(법문)에서이곳 만덕산은 대종사께서 지금부터 60여년전인 원기 9년 초여름(5월)에 부안 봉래산에서 제법의 기틀을 대강 마무리지시고 곧 이어 정산종사를 대동, 여기 오시어 당시 소년이엇던 현 대산종법사를 포함 11인 선진들을 모아 초선회를 열고 우리 교단 최초의 교리훈련을 실시한 유서 깊은 연기를 상기시키며 지금 이 자리에서 불타의 초전법륜과 대종사 최초법어의 의미를 더욱 새롭게 되새겨 이 시대와 인생을 바르게 사는 길을 열어 나가자고 설시했다.
대산종법사는 이 자리에서 최초법어 각 조항에 대한 뜻을 간추려 그 대지를 다음과 같이 부연했다.
첫째 수신의 도는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의 삼학공부를 가리키며 이를 마음공부로 돌리자면      다시 쉽게 말하자면 마음의 안정, 지혜계발, 매사에 중정이다.
이와같은 대중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실천을  통하여는 여유 심사 음덕이 그 안에 스스로 쌓이게 되어 그 결과는     으로 나타나 영생과 인과에 걸림이 없는 것이다.
둘째 제가의 도는 위로 어른을 잘 받드는 동시에 아랫사람을 잘 거느리는 상봉하솔과 생산예축을 말한다. 상봉의 도는 선진이나 선조나 공도자들의 생전 사후를 잘 받들어 드리는 일이며 하솔은 내 자녀 남의 자녀와 후진을 두루 가르쳐 각자 이 세상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다. 또 생산예축은 정신 육신 물질 그 어느 방면에든지 이 생산예축을 통해 자립을 하자는 것으로서 이는 정당한 신앙과 수행으로 영원한 생명을 개척하고 참되고 떳떳한 직업으로 근면 봉공하여 생활의 안정을 기하는 것이다.
다음 강자 약자 진화의 도는 평등화의 길이며 치국의 길 말하자면 나라 안정과 세계평화의 길이다. 나라안정의 길은 지도자의 정신과 그 덕화에서   의 기틀이 작용하여 이에 종교는 국민개진의 교화훈련으로 정치인은 국민기술의 공생활동으로 국민의 입장에서는 화합과 안정 봉공 보은으로 나라 사랑의 길을 다져나가야 한다. 이리하여 개인 가정 사회 국가가 저마다 스스로 하는 여기에서부터 평화의 뜻을 베풀어 세상이 한집안 되고 인류가 한 권속되는 낙토를 이루어가야 한다.
평화의 길은 삼학의 의술, 사은의 약재, 사요의 치료법으로 하나의 세계평화의 세계, 균등의 세계를 건설, 인류를 선법화하고 세계를 불은화 하자고 끝을 맺었다.
만덕산 훈련원 작년 4월 기공, 법당 67평, 생활관 63평 취사장 13평등 총건평 143평 규모로 총공사비 4천5백만원이 소요됐다.
한편 유성일 전주교구장은 교단 최초의 훈련인 초선회를 가진지 60년(회갑의 연도)이 되는 오늘날이 유서깊은 터전에 훈련원이 세워진 것은 매우 뜻깊은 기연이라 말하고   의 원만한 공부로써 천불만성이 배출되기를 염원하며 사회각층의 훈련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황인성  오상현 두 국회의원의 축사와 훈련원 준공에 끼친 노고를 치하하는 기상이 있었다.
시상 교정원장공로패=조성제(전교도회장) 김혜정 교도부부, 유종법 구호준 교도부부. 교구장 공로패=이덕기 전병주 교구장감사패=전주교구 원심회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