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신불 같은 마음으로 구자원

대종사님 안녕하세요.
요번 여름 교리학교를 열어 주셔서 고마워요. 대종사님께서는 항상 착하고 귀여운 원불교 어린이들을 지켜보고 계실거예요.
다만 우리들은 이 여름 교리학교를 통해 둥근 일원상 부처님을 닮으려고 땀흘려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저의 소원은 우리나라와 북한이 어서 평화통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북한은 계속 전쟁준비에만 신경쓰고 있어요. 평화통일이 되면 북한에서 굶주리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우리는 자유를 누리고 편안하게 살고 있는데 북한은 왜 일만 하여야 하나요? 불쌍한 북한 동포들을 위해 저희들도 평화통일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지만 법신불 사은님께서도 저희들을 귀엽게 여기시고 저희들을 잘 보살펴 주세요.
원불교 선생님께서는 항상 나쁜 마음을 고쳐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거짓말을 하면 거짓말을 못하게 마음을 고치고 정직하지 않은 아이들은 정직하게 마음을 고치고 남을 돕지 않는 나쁜 아이들은 남을 잘 돕는 착한 어린이로 마음을 고쳐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비틀어진 마음을 법신불 사은님처럼 둥근 마음으로 고쳤으면 해요. 법신불 사은님이시여, 저의 마음을 꼭 고치게 해주시옵고 저의 소원도 풀어지게 해 주소서.
그러면 제가 법신불 사은님의 가르침대로 따르고 법신불 사은님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해서 꼭 훌륭한 제자가 되겠다고 약속하겠어요.
그리고 착하고 건강하고 정직한 아이가 되어 우리나라의 새 일꾼이 되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성주 교당 어린이>
영원히 살게 하여 주세요  김병찬
대종사님.
대종사님은 이미 진리를 깨치신 분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없겠지요. 대종사님 제가 하나 여쭤 볼께요. 사람은 왜 죽어야 하나요? 저는 죽기가 싫어요.
대종사님 우리가 죽지 않고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없을까요? 대종사님은 아실게 아니예요. 제발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게 있어요. 왜 여자와 남자가 따로 있으며 또 어떤 사람은 돈이 많은 부자 또 어떤 이는 가난한 사람이며 또 어떤 사람은 머리가 총명하고 공부를 잘 하는가 하면 공부를 못하고 학교에 가도 선생님께 꾸중만 듣고 장난만 치는 개구쟁이도 있어요.
왜 그렇게 나누어져야 하나요. 저는 괜찮은 집에 태어나 공부도 잘 하고 있지만 저의 곁에는 못살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친구들도 있어요. 전 이 아이들이 불쌍한 아이들로 여겨져요. 공부는 잘하나 가난한게 흠인 이 아이들, 머리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이 아이들이나 가난하다고 해서 우리들의 주위에선 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을 주지 않습니다. 이 온 세상의 생물 즉 인간에게 모두 평등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옵고 이 불쌍하고 또 어리석은 우리 중생에게 거룩하신 법신불께서는 항상 밝은 슬기와 복을 내려주시옵고 또 우리 어리석은 중생에게는 진짜 삶의 길을 열어주시고 그리고 대종사님께서는 우리 후손들에게는 재산이나 돈 이 모든 것이 똑같이 나누어지게 해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이 어리석은 한 중생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시고 우리 사람들이 영원히 살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 진실된 소망 이루어 주시옵소서. 간절히 비옵나이다.<상주교당 어린이>
(이 두 편의 글은 여름어린이 훈련에서 얻은 글임.<편집부>)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