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무 35명 정기훈련, 예비원무 7명도 함께

▲ 양제승 원로교무로 부터 여래봉을 받은 원무들이 성불제중의 교화의지와 원무단 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교단의 각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무들이 정기훈련을 통해 교화 의지를 다졌다.

8~10일 만덕산훈련원에서 열린 원무훈련은 훈련 주제가 '교화대불공으로 교화현장을 살리자'인 만큼 새해 추진해 갈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초선터 기도 등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예비원무 7명이 함께했다.

8일 결제식에서 만덕산훈련원 이양신 원장은 마음공부 기재와 유무념대조, 일기법을 통한 교화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원무들의 교화대불공에 대한 의지를 심화시켰다.

원무들도 매일 새벽 만덕산초선지에 올라 기도를 하며 '일원 대도의 법음을 방방곡곡에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원무 활동의 취지를 사명과 봉공에 두고 보장과 대우를 계교하지 않는다'는 원무의 신조를 다졌다.

전북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화해교당 한성민 원무는 지난해 활동 보고에서 '원음방송을 통한 직장 교화활동'을 소개했다.

한 원무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전북지방경찰청 직장교화 ▷동아리 활동을 통한 일반교화 ▷교구, 지구, 교당 일반교화 지원 ▷신입교도 훈련 및 신앙상담 ▷다양한 교화방법 연구 ▷직장 내 원불교 교도모임 결성 및 활동을 발표했다.

최희공 원무는 경산종법사를 배알한 자리에서 "다양한 분야에 원무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훈련 보고를 한 뒤 "올 해는 7개 지역으로 원무 교화단을 구성하여 운영과 관리를 해 가며 전국에 원무단이 형성되도록 분발하는 한편 10개단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무는 "원무 수행 규칙을 만들어 실시하고, 단회를 통해 교화단 교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원무들이 적극적으로 교화대불공의 문열이 역할을 활발하게 해 가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이날 경산종법사는 원무들에게 "내가 속한 직장이 마음공부 선도량이 되도록 하고 나아가 교화도량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부촉한 후 "원기100년까지 원무 1천명을 꼭 양성하여 교화대불공을 성공시켜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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