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우리가 확! 바꿔봅시다

정전 개교의 동기 본문의 '현하 과학문명이 발달됨에'부터 '파란고해가 없으리요'까지는 진리적이고 사실적인 체계를 가진 원불교가 개교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시대적 사명과 배경을 이해하는 서문입니다.

'그러므로' 부터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까지는 중생제도의 방향과 방법, 제도와 양식의 개혁을 제시한 법문입니다.

소태산 대종사는 새로운 시대에서는 누구나 진리를 신앙하고 도덕심을 훈련하여 쓸모 있는 삶이 될 것을 제시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란고해의 일체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려 함'까지는 인간이 가야할 꿈과 목표점을 예시한 내용입니다.

정신과 물질의 조화와 활용하는 힘이 낙원입니다.
원불교 개교의 동기를 통하여 3가지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하나는 올바른 시대관(時代觀)을 가지자는 것입니다. 즉 하나로 열린 시대, 하나하나의 훌륭한 가치가 존중받는 개벽시대의 관점을 열어야 합니다.

둘은 올바른 가치관(價値觀)을 형성하자는 것입니다. 즉 정신과 물질을 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참 자유의 가치관을 찾아야 합니다.

셋은 명확한 구원관(求願觀)을 찾자는 것입니다.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한 대보은의 세계로 관점을 넓히고, 낙원세계 건설을 목적하는 일원회상에 대한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관점은 깨달음의 안목을 얻는 것입니다. 관점을 잘 가지는 일은 인류의 행불행을 좌우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생활 제도, 문화, 물질 등의 격동적 변화 속에 처해 있으면서도 더 변하고 변해야 한다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구원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개교의 동기에서 우리의 몫은 무엇일까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만큼 물질과 정신을 소통하는 힘을 가져야 합니다.
크고 작은 현실의 변화 속에서 현하, 즉 지금 이 순간의 세력이 어디로 기울어가고 있느냐는 마음공부하는 각자의 정신 문화적 몫입니다.

개벽정신으로 삶의 축을 이뤄가는 각오와 훈련입니다.
자유롭게 대합력의 좋은 모습으로 확 바뀔 것입니다.

<신림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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