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간부와 원청 상임위원 간담회
사회적 모순 척결 등도 중점적 질의

사진> 교단간부와 중앙청년회 상임위원들간의 간담회가 23일 중앙상주선원에서 열렸다.
 교당발전을 위한 청년 건의문에 대해 교단 간부와 중앙청년회 상임운영위원들간의 간담회가 열려 청년들의 교단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5월 중앙청년회 주최로 열린 교단3대를 여는 대토론회에서 채택된 건의문을 교단에 서면으로제출, 이에 대한 교단의 답변서와 아울러 보충설명으로 상호최대공약수를 찾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23일 오후 7시 30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상주선원에서 장연광 중앙청년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교정원을 대표하여 조정근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는 쌍방이 문서로 질의 응답하는 식의 풍토는 지양되어야 하며, 이 시간을 통해 정말 우리가 희구함이 무엇인가를 깊이 성찰하여 보다 강한 애정으로 교단에 다가서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강상환 중앙청년회 부회장은 교단 3대를 여는 청년 대토론회의 의의를 3가지로 요약한 후 교단이 공개적 여론 수렴을 적극적으로 받아 줌에 깊이 감사하며, 오늘의 대화가 대종사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이 실현되어 가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자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이성기 중앙청년회 부회장인 청년건의서에 대한 교단의 답변서를 낭독한 후 답변서의 미진한 부분에 대한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이번 대화를 통해 청년들은 성업봉찬사업 중 교정부문의 적극적인 추진을 주장하는 한편, 대종사 성상 제작 시 대종사님의 참 모습 재현이 가능한가 중앙교의회의 상설 사무처 운영방안 반민주적 모순 척결에 대한 교단적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문했다. 또한 청년회대학생회의 교화침체를 벗기 위한 전담교무 배치가 절실함을 재 강조하고 특히 반민주 척결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교조 문제로 면직된 원광여자 중학교 박일관 교사의 처리에 대한 교단적 입장을 묻기도 했다.
 이날 답변은 교정전반의 문제와 전교조 문제의 상세한 처리과정에 대해 조 부원장이, 총무 법제관계는 이성은 총무부장이, 교육관계는 송순봉 교육부장이, 성업봉찬 관계는 김인철 성업봉찬 사무총장이 대화에 응해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김 사무총장은 대2종사 성상조성은 교리 적으로도 가능한 일이며, 대종사를 친견한 제자들의 고증으로 제작함이 보다 대종사의 침 모습을 재현하기에 용이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총무부장은 교단전반에 걸쳐 기초설계가 된 교단 제3대 정책의 기본방향과 지침에 의해 일차적으로 전무출신제도를 정비 작업 중이며, 이에 바탕 하여 모든 조직과 제도를 정비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송 교육부장은 예비교역자 정원 감축은 조정안을 문교부에 제출했고, 질적 수준 향학을 위해 인재개발, 인재 선발 제도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중이며, 교육내용 개선을 위해서 교육심의 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전문연구진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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