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유아교육 교사연수1, 2차 나누어 진행

 원광유아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이해 매년 개최되는 원광유아교육교사연수가 정착기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달 22-24일과 25-27일 1, 2차로 나누어 영산 성지에서 개최된 제17회 원광유아교육 교사연수에서 160여명의 교사들이 연수과정을 이수, 원광유아 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다짐했다.
 교정원 교화부와 천심회 주관아래 진행된 이번 연수에 대해 장경도 교무는 원장들을 비롯 원광유아교사들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상당히 정착되었다며 천진성을 발현시키는 연수, 한국의 얼을 새롭게 이어가는 연수 등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정원 교화부는 이를 위해 고정활동인 원불교 교도 기초과정과 유아다도 및 원광행사 프로그램을 비롯 전래 놀이 전래동요 유아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새회상 만남으로 명명된 기초부 훈련과정은 신입교도들이 알아야 할 대종사의 생애와 교리도 7대교서 및 염송 법회예절 교화단 안내 등을 실제 자료와 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만남법회대종사교리염송 등 다섯 방을 7개단이 순환하도록 하여 기초과정을 익히도록 했다.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활동인 유아다도와 원광행사 프로그램과 전화예절과 말하는 예절인 교사 예절지도 등에 직접 참여하여 이론과 실지를 겸비하게 했다.
 교화부차장 장연광 교무는 대종사님의 가르침인 하늘사람의 육성을 위해서는 천심을 길러주는 과정활동과 전래놀이와 전래동요을 통해 조상의 슬기와 얼을 느끼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중요한 전래놀이에 대해 관촌교당 양해관 교무로부터 우리 집에 왜 왔니외발놀이(김제원광어린이집) 술래 명령뛰기손속 맞추기(이리원광유치원), 동대문을 열어라(금산 어린이집), 장기놀이(덕진 원광어린이집) 토끼와 사냥개청어 엮기(혜중어린이집) 등 대표적으로 실시되는 각 교당 전래놀이에 대해 3-6세 가지의 유아들이 놀이할 수 있는 방법과 준비물 및 보완점과 유의사항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한 서울대 라현숙 교수로부터 전래동요인 송아지 따기 저 달 봤니(경상도) 바자나무 노래(전라도), 꺼겅꺼겅, 샛노래, 새는 새는(경상도), 들강들강, 두꺼비(전국), 달아 달아(전국) 대문열기(전라도), 잠자리, 새양새야(전북부안), 자장가(충청도)를 비롯 김인선 정토회원(성심여대)으로부터 유아미술지도 강의와 함열원광어린이집 박영주 유아교사로부터 유아레크리에이션 지도가 있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각단별 장기자랑으로 진행된 추억 만들기를 통해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대종사의 대각과 구도과정을 체험하는 성지순례도 아울러 실시했다.
 천심회 심선미 연구원은 유아교육을 통해 광의의 교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교당 어린이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교무님들의 의식전환 및 지속적인 관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