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생활화, 청소년 지도 중점

금년도 제1차 교무훈련이 10일 1백50여명이 5급 교무가 참가한 가운데 박장식 법사, 김윤중교정원장, 정진숙 감찰원장, 안이정 훈련원장을 비롯해, 교단 간부들이 임석한 가운데 중앙훈련에서 결제됐다.
이날 오후 3시 이경봉 교무(중앙훈련원)의 사회로 진행된 결제식에서 金교정원장은 치사를 통해 『대산 종법사께서 금년을 「준비하는 해」로 정하셨다』고 전제하고 『그 실천방법으로 ①조석으로 염불, 좌선 등 수양의 시간을 갖도록 하며 경전연마와 상시일기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며 ②적당한 운동과 요가, 휴식 등의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기르며 ③허례허식을 버리고 국산품 애용 등 근검저축하는 생활을 하며 ④입교운동을 벌여 법록을 늘려나감과 동시에 훈련을 강화하여 신심 있고 법력 있는 교도를 육성해 나가며 ⑤가정교화에 중점을 두고 부부훈련 가족훈련을 실시, 전 가족이 수도하며 보은하는 생활이 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安훈련원장은 훈사를 통해 『이번 훈련은 원불교 선의 특징을 이해하고 참다운 선의 체험으로 일상생활이 선의 생활이 되도록 했다.』고 전제하고 『원불교 선의 특징은 각자의 성품자리를 깨달아 자성과 합일되고 진리와 합일된 위력으로 사물을 접할 때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여 그 일 그 일에 큰 성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의 주제를 「선의 생활로 정진하자」로 정하고 실시되는 이번 교무훈련은 그 목표를 ①선력증진 ②교화력증진 ③화합력증진 등으로 하고 「합하고」「기르고」「익히자」는 표어로 이달 24일까지 실시된다.
1차 교무훈련의 주요내용은 ▲훈련과 우리의 사명(박제현) ▲법문소개(법무실) ▲선진님 모시고(정감숙, 박제권) ▲수양연구요론(이중정) ▲선 체험담(김근수) ▲현대와 정신의학(김종수) ▲선의 생활화(이현도) ▲지도력(조정근) ▲무시선 체험담(유기현) ▲의두 성리문답(안이정) ▲현장에서 의문된 교리문답(배석토의) ▲대학생 지도력(장연광) ▲청소년 교화의 이념과 목표(이성택) ▲학생운동의 진단(김영기) ▲학생운동문제 교단적 대처방안(서경전) 등과 학생회 청년회 무엇이 문제인가, 여름훈련 및 청소년법회 프로그램 작성, 레크리에이션 실습 등 禪의 생활과 청소년지도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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