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당 봉불식 거행
혈심 어린 정성과 사명감의 결실

일본교구
 일본교구(교구장 박제권)에서는 교역자 및 교도들의 혈심 어린 정성과 사명감으로 3개 교당이 봉불식을 갖고 교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교당
 사진>7일 봉불식을 가진 관동 교당 전경.
 일본교구 관동 교당(교무 박제권배은종) 봉불식이 7일 오전 10시 30분 본토인 20여명을 비롯,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횡병시 금이구 뢰호정 3-56현지에서 거행되어 일본교화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이날 김상원 교무(유학중)의 사회로 진행된 봉불식은 박제권 교구장의 개회사 및 경과보고와 봉안문 독배에 이어 김지현 교무(감찰원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 전팔근 교무(국제부장)로부터 종법사 치사 대독과 설법 등이 있었다.
 김교무는 설법을 통해 원불교와 일원상의 진리를 자세히 설명한 후 이곳 관동지역에 대종사님의 법음이 널리 펼치기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우메하라 다카시노시가 교구장 감사장을, 이사카 마유미씨가 감찰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관동교당은 유성열 일본 교화추진위원장이 20여년 전 일본에서 공무원 재직 시부터 알고 지내던 가까운 인연을 찾으면서 부인 강성희씨와 함께 일본 교화에 뜻을 세워 오던 중 원기 72년 2월 박 교구장과 박삼순 교무가 부임하면서 요구하마 시 가나자와 에서 처음 봉불식을 갖고 교화를 시작했다.
 그 후 중앙총부의 지원과 교도들이 합력으로 지난해 8월 현 건물을 매입하고 동 년 9월부터 2층에 법당 증축공사를 시작, 12월에 완공을 보고 이날 봉불식을 갖게 된 것이다.
 관동교당은 그동안 70여명을 입교 시켰으며 일요법회로써 첫째 주는 한국인 법회를 둘째 주는 동경출장법회를, 셋째 주는 본토인 법회를, 넷째 주는 순교 법회를 실시하고 있다.

대판교당
 일본교구 대판교당(교무 장봉운박삼순) 봉불식이 8일 오전 10시 30분 김지현 감찰원장, 박제권 교구장, 전팔근 국제부장과 오키도모히로 사무장, 현****호규 주대판 한국영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판시 동성구 대금리 3정목 11-13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삼순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봉불식은 전 국제부장의 종법사 치사 대독과 설법, 김 감찰원장과 현 영사의 축사가 있은 후 참석자들의 상호 소개가 있었다
 특히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수학하고 있는 모리 모또아키라군과 모친이 참석해 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대판교당은 원기 67년 4월 장봉운 교무가 교무 사령장을 받고 도일하면서 교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교당도 없는 상황 속에서 처음 일본에 건너가 후꾸이() 이종 오빠 집에서 머물며 교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노력, 68년 대판시내에 전세 집을 얻어 교화의 터전을 마련했으나 특별한 대책도 없이 사명감으로 헤쳐나가 기에는 너무도 어려움이 많았다.
 전세 집을 마련한 후 원기 69년부터 월1회 법회를 시작하여오다 지난해 교단의 지원과 교도들의 합력으로 3층 현 건물(연건평 39평)을 매입하고 법당을 수리, 이날 봉불식을 갖게 된 것이다.
사진>교화를 시작한 뒤 8년 만에 마련한 대판교당

 교당
사진>일본교도들이 합력 하여 마련한 강산교당. 앞으로 1백40평 규모의 법당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교구 교당 봉불식이 9일 오전 11시     259-1 현지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박삼순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봉불식은 전팔근 국제부장의 종법사 치사 대독 및 설법에 이어 한국에서 봉불식 참관차 참석한 양오진(잠실교당)박도경(초량교당) 교도의 감상담 발표가 있었으며, 오키 도모히로 사무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교당은 오키도모히로 사무장이 원불교에 발심, 스스로 원불교를 찾아와 일본에 원불교 진출을 도모하고 노력하던 중 원기 61년 교역자가 없는 가운데에서 일본 교화를 시작 이듬해인 원기 63년부터 강산 지역에 원불교 법인을 추진하여 2년후인 원기 65년에 종교법인 인가를 얻었다. 그 후 주위 인연을 찾아 끊임없는 교화의 노력과 시호미 게이지 이찌씨의 도움으로 원기 69년에 교당의 터전으로     현지의 4백평 대지로 이전하고 법당을 수리 이날 봉불식을 갖게 된 것이다.
 강산교당은 앞으로 교당 신축계획과 히로시마 후쿠야마 지역에 교당설립도 병행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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