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선정한 최고직장인 김현종 교도
한국건설업 선도하는 1등 건설인
원불교건축연구소설립에 큰 관심

 월간잡지 직장인창간 7주년 기념 특대호(4월호) 기획특집에 직장인들이 선정한 최고직장인으로 소개된 이리교당 김현종(속명 연종38세)교도를 보배 이리빌딩 신축공사 현장에서 만났다.
 김 교도를 직장인에 소개한 것은 동지가 국내 우수 기업체에서 선정, 추천한 모범사원들을 취합하여 그중 직장인들에게 가장 귀감이 되고 표상이 될 만한 사원을 다시 선택한 만큼 직장인으로 선 최고의 영예를 안은 셈.
 주식회사 대우 건설 기획실 차장인 김 교도를 직장인에서 직업관이 점차 흐려지는 세태 흐름 속에서 그래도 참 직장인의 모습을 꿋꿋이 보여주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직장인, 한국건설업을 선도하는 1등 건설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건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 1978년 (주) 대우에 입사한 그는 처음부터 업무추진에 있어서의 적극성, 계수관리 및 분석 능력, 리더쉽, 원만한 대인관계 등에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전북지역 대우현장을 감독 지휘하고 있는 그는 시공관리, 원가관리 뿐 아니라 신규 수주 및 영업활동, 지역 및 지역 유력 단체와의 관계강화, 지역거점확립 등의 총체적, 다각적인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주)대우가 추구하는 종합건설 업체 화에 부응하는 선구적 건설인상을 확립하였다.
 원기 54년 군산고 3학년 때 모현철 교무의 연원으로 입교, 군산교당(당시 교무 양혜경) 학생회와 청년회를 거친 김 차장은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모 교무의 인도로 신도안 삼동원을 찾아 동산 이병은 대봉도와 김혜봉 교무를 만나고서 확실한 신근을 내렸다.
 특히 동산 대봉도로부터 앞으로 원불교 건축의 초석이 되어라는 당부를 받은 것이 김 차장에겐 필연적인 사명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원불교 건축에 비상한 관심을 쏟기 시작한 김 차장은 1981년 이리교구청을 필두로 원광대 원광의료원문화체육관전주한방병원기숙사사법대학 등을 차례로 건립했다.
 전통 있는 고유의 건축 양식을 창출하는 원불교 건축연구소설립 또한 교단의 필수적인 사업으로 확신하며, 그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싶다는 김 차장은 원광대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김 차장은 10년 전에 (주) 대우 이재명 부사장과 김혜봉 교무의 만남을 주선했고, 관계의 성숙으로 1987년 원광대와 대우의 자매결연은 물론 오늘날 대산종법사와 김우중 회장 상연의 차원으로 원불교와 대우 그룹의 인연이 승화된 만큼, 김 차장은 이 만남에 있어서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교단 경제부흥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는 김차장은 부인 박윤희 교도(35세)와의 사이에 아들 형제를 두고 이리시 영등동 현대 아파트에서 행복한 일원가정을 꾸미고 있으며, 이 공부 이 사업에 큰 정진을 계속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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