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성상 마음의 三寶 장만에 적공”

전무출신 분타원 고혜선화 선생(교정원 재무부 ㆍ 65세)이 17일 오후 7시 15분경 숙환으로 중앙총부 금강원에서 열반했다.
이어 중앙총부 관계부서는 故 고혜선화 선생의 성적이 공부성적 예비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2등, 원성적 정2등에 해당됨에 따라 19일 오후1시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교회연합장으로 발인식을 거행했다. 장지는 왕궁 영모묘원.
이날 발인식은 김인철 장의위원장의 개식사에 이어 약력보고, 출가대표고사, 가족대표고사, 독경 및 축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산종법사의 법문(황직평 법무실장 대독)이 있었다.
대산 종법사는 『故 분타원 영가는 나를 비롯해 불보살들의 법의를 깨끗이 받드는 것을 천직으로 삼으면서 본인의 마음법의와 마음법식과 마음법택의 삼보를 장만하는데 20여 년 동안 숨어서 남다른 정진을 해왔다.』고 법문하고 『대종사님 정법의 법력과 모든 불보살들의 도력과 동지천우들의 정성력을 다하는 천도에 힘입어 최후에 세웠던 그 신성과 서원대로 청정일념을 다하여 다시 돌아올 것을 간절히 부탁한다.』고 부촉했다.
故 고혜선화 선생은 1922년 전남 장성군 서삼면 대덕里에서 출행하여 원기 39년 부안교당에서 입교, 同51년 다시 부안교당 박혜순 교무(현 목포교구장)의 추천을 받아 교정원 재무부 세탁원으로 전무출신의 생활을 시작, 20년간의 세월을 세탁부에서 몸과 마음을 다하여 교단에 봉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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