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교화를 힘있게, 청소년교화 심화하는 예산 수립
제9회 중앙교의회 중앙위원회서 의장, 교화발전 촉구

 제9회 중앙교의회 중앙위원회가 지난달 22일 오후 2시 중앙총부 법은관회의실에서 열려 원기 80년도 중앙총부 세입세출 결산과 원기 81년 금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후 원기 82년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단의 우수한 전통은 살려나가되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교화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재가 출가의 합력속에 교화발전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어 교정원장  교무는 총회주제인 현장교화를 힘있게, 청소년교화의 심화에 관한 취지를 설명한후 내년도 인사에서 총부인력을 감축해 지방교화 현장으로 보내고, 원음방송국을 인가받아 서울회관에 그 간판을 크게 걸며, 원광대 원불교학과와 영산대학 및 원불교대학원(2학부 1대학원)의 현체제를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정원장은 정산종사탄생 백주년 기념사업을 호남권을 탈피하는 교화중흥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예산위원회와 원의회를 거쳐 이날 회의에 상정, 심의 통과된 원기 82년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오는 10일 중앙교의회 본회의와 11일 수위단회를 거쳐 확정된다.
 내년도 중앙총부 예산은 50억3천1백55만4천원으로 짜여졌다.
 세입예산은 영농수입 2천여만원(0.4%), 의식수입 18억3천여만원(36.4%), 전무출신 성금수입 29억6천여만원(58.8%), 기타수입 1억1천여만원(2.2%), 전년도이월 1억1천여만원(2.2%)으로 설정했다.
 세출예산은 중앙총부 33억1천여만원(65.8%), 교구ㆍ교당지원금 6억3천여만원(12.6%), 기관보조 6억2천여만원(12.4%), 특별사업비 4억3천여만원(8.6%), 예비비 3천만원(0.6%)으로 계획했다.
 내년도 세출예산 가운데 특징적인 것으로는 기획실 인터넷 개설 및 전용회선 사용료로 2천여만원이 증액됐고, 교화부 청소년교화비로 1억1천여만원이 증액됐다.
 또한 총무부의 퇴임봉고식 행사비와 요양자 용금 및 휴식년제 실시에 따른 휴양자 용금 등으로 5천여만원이, 교육부 장학비로 3천만원, 공익부의 사회사업비, 요양비, 후생회비, 전무출신 장의비 등으로 1억여원이 증가됐다.
 문화부는 교단홍보용 비디오 제작비로 4천만원이, 기관보조는 원불교대학원에 6천만원, 동산수도원에 3천여만원이 각각 증액됐다.
 교구교당지원금으로는 석존성탄절 의식수입금(1억1천만원 예상)을 전액 교당지원금으로 돌리는 획기적 조치를 취해 현장교화를 힘있게 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내년도 특별사업으로는 후생지원금이 2천5백만원 증액됐고, 영구보존문서고 건축비적립금 3천만원, 교단 창립 제2법보 작성비 2천만원, 원음방송국 설립추진기금 2천만원이 각각 신설 계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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