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기도훈련 실시해

군산교구 교무훈련이 9일~11일(3일간) 군산교당에서 교구 내 교무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신 교구장 주재로 실시되었다.
이번 훈련은 일선교화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李교구장이 교무들에게 「初發心自警文」을 강의하였다.
「초발심자경문」은 보조국사의 「誡初心學人文」과 원효대사의 「發心修行章」과 각우선사의 「自警文」을 합분한 것으로 교무들의 예절과 교양함양에 지침이 되는 책으로 판단해 李교구장이 교무훈련교재로 선택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교통사고나 화재 등 불의의 사고를 당한 교도가정이나 환자나 문제 자녀가 있는 교도가정 등을 순방할 때 즉석설명기도 올리는 훈련과 신심 없는 교도가 신심 나게 하는 법과 입교교도를 출석교도로 직결시키는 교화방안 등을 연출하는 역할극을 가졌고, 기도 ㆍ 천도감응 등을 설교예화교환도 가졌다.
李교구장은 『기독교인들이 타인에게 교리 설명을 능란하게 하는데 비해 원불교나 불교교도의 교리 설명능력이 부족한 것은 평소 즉석 설명 기도하는 훈련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우리도 교도에게 설교하고 설명기도 올리는 실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李교구장은 1월 한 달 간 교구 내 前 교당(14개)을 순시하며, 기도식과 법회에 참석해 설법을 함으로서 침체된 교당교화의 부흥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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