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훈련원서 3일간 개최
“법위향상으로 보은하자” 17개 교구에서 87명 참가

금년도 전국 교도회장단 훈련이 지난 27~29일 2박3일 동안 20개 교구중 17개 교구에서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위향상으로 크게 보은하자」라는 주제와 「믿음 ㆍ 기쁨 ㆍ 의무이행으로 2대말 성업봉찬 주역이 되자 ― ①법위표준을 이해하고 ②교도회장 역할을 재확인 하며 ③공부심을 증진시킨다」는 목표아래 중앙훈련원에서 개최되었다.
27일 오후 3시 김혜신 교무의 사회로 열린 결제식에서 안이정 중앙훈련원장은 훈사를 통해 『법위등급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와 실천으로 제 2대를 마감하고 제 3대를 설계하며 회장으 임무와 역할을 확실히 깨달아 교역에 임하여 앞장서서 성업봉찬 사업에 동참하는 주인공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인철 교정원 부원장은 치사에서 『2대말 성업봉찬 기간에 범위를 향상시켜 대종사님의 혜명의 등불을 잇고 보본기념 사업을 통해 스승과 회상에 보은하고 나 자신을 찾는 여유를 가져 창조적인 생활을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첫 번째 강의에서 이경봉 교무(중앙훈련원)는 법위등급중 보통급과 특신급을 내용으로 올바른 공부길을 알고 정진할 수 있도록 하는 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저녁 김윤중 교정원장 초청 만찬이 중앙총부 식당에서 있었다.
이어 저녁시간에는 「교도회장으로서 교무님을 돕는 법」이란 주제로 단별 토론을 갖고 염불과 일기를 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새벽 결제기도에 이어 구보및 성탑참배 △대종경 봉독 △법문소개 △제 2, 3, 4강의 △단별토의 △단별회화 △염불, 일기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문소개는 황직평 법무실장이 대산 종법사의 법위등급 부연법문을 소개했으며 제 2강의에서 박제현 법사(중앙훈련원 교감)는 법위등급중 법마상전급과 법강항마위에 대해, 제 2강의는 이중전 법사(중앙훈련원 부원장)가 법위등급중 출가위와 대각여래위 조항에 대한 내용을 각각 강의했으며 제 4강의는 조정근 법사(교정원 기획실장)가 제 2대를 결산하고 3대를 맞이하는 자세와 역할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9일에는 △좌선및 구보 체조 △대종경 봉독 △전체토의 △신분검사및 설문 △해제식 △종법사 배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전체토의 시간에서 법위등급에 대해 의심나는 사항을 질의응답했고 신분검사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공부하고 살아온 수행정도를 스스로 점검했다.
한편 훈련을 1년에 2회 정도 분할 개최하여 보다 많은 인원이 훈련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사항이 많은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해제식은 오전 11시 30분 정진숙 감찰원장을 비롯, 교단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봉 교무의 사회로 진행되어 훈련에 참석한 87명에게 각각 수료증을 수여하고, 이어 안이정 중앙훈련원장의 훈사와 김인철 교정원 부원장의 치사가 있었다.
해제식에 이어 교도회장단들은 오후 2시 도곡 삼동원에서 대산 종법사를 배알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전국 20개 교구중 제주 ㆍ 부산동 ㆍ 진주교구를 제외한 17개 교구에서 87명이 참석하여 비교적 저조한 참석율을 보였다.
한편 전주교구 효자교당 백대원씨는 훈련에 참가한 교도회장들에게 「너구리 칫솔」을 희사했다. 백씨는 앞으로 금년 1년동안 훈련원에 입선하는 모든 훈련생에게 칫솔을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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