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화에 역점
내년도 교정원 중요시책 등 적극추진
대전권 개발도 중요과제
대산 종법사는 지난 총회 때 『교단은 이미 총부건설 60주년이 지나고 후갑자년을 맞아 여러 면으로 봐서 성년기에 들어섰다』고 교당성년을 선언하였고 『그러므로 성년노릇을 할 실력과 준비를 앞으로 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대산 종법사는 『내년에도 교화 ㆍ 교육 ㆍ 자선 등 3대 목표에 호법 봉도하는 동시에 성업봉찬사업을 통해 교단의 모든 불사를 적극 추진』하도록 촉구하였다.
대산 종법사가 밝힌 내년도 주요계획은 ①대전권개발 ②법위사정에 따른 법위향상 노력 ③재가교역자 배출 및 제도 합리화로 실질적 활동 모색 ④교헌과 각종 법규개정추진 ⑤인재관리상 문제점 해소 ⑥「공익위주 교화종, 교화위주 사업종, 사업위주 인류종, 인류위주 사생종」의 교단 방침 재천명
⑦청소년 및 어린이 교화에 주력 ⑧종교연합기구 창설에 합력 등 8대 방침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교화를 중시, 내년도 신년법문을 통해 강조하며 이의 효율적인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김윤중 교정원장도 금년1년 동안의 교정내용을 교화, 훈련, 인재개발, 보은감사운동으로 분류, 중요추진 사업을 확정하는 한편 내년도 교정원 중요시책을 밝힌바 있다.
김교정원장은 『내년도 교단사업과 업무들이 조정 통제되면서 평가의 기능을 다하도록 하며, 교역자 처우원칙을 수립, 단계적인 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하였다』고 밝히고 『교헌개정 및 각종 법규 제정과 정비를 통해 법치하는 교단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재가교무를 비롯, 재가교도의 교역자역할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에도 교육훈련에 중점을 두며 특히 『예비교무의 교육체제 종합검토와 함께, 교립학교 교리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정원장은 또한 내년도에 실시되는 전교도 법위사정을 계기로 『전교도의 법위가 1급1위씩 향상되어 우리 사회가 은혜의 꽃이 피도록 적극적인 교화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하고 군종허가청원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의 감사보은운동 시책은 중앙요양원신축, 정신요양원개설, 중앙수양원분원설치(구 장수교당), 원로원신축 등 사업과, 알봉 묘지에 안장된 전무출신 선조를 왕궁 공원묘원으로 이장하는 등 사업을 전개하며 특히 내년 대각개교절70주년을 기념하는 경축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 개교정신을 선양하고 대사회 봉사활동과 종교간 친선활동, 사회유력인사 초청행사와 세미나 개최 등을 거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유시와 시책을 바탕으로 각 부처별 계획을 종합, 기획 ㆍ 총무부문, 교육 ㆍ 훈련부문, 교화 ㆍ 문화부문, 재정(산업) ㆍ 봉공부문, 행사부문 등 5개 부문으로 대별한 각종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한편 김인철 제1부원장(기획실장 겸임)은 기획실의 당면과제로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행정을 위해 매년 교정방향과 중요시책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점검, 평가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교단 3대 운동을 해당부서별로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이를 종합 시상, 점검 및 평가하며, 3대를 새롭게 출발하기 위한 종합계획수립』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부원장은 『내년에 특히 교역자 처우개선문제의 원칙을 수립, 단계적으로 해결토록 방안을 강구하고, 단독근무자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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