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정역원의 본격적인 교서정역 사업
국제교화의 새로운 전기 마련

교정원 국제부는 원기 100년대 결복교운을 맞아 교서 정역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세계교화의 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편종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원불교교서를 번역하는 정역사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역사업은 원기56년에 전팔근 원로교무의 (영)원불교 교전 'The Scripture of Won Buddhism, Won Pulkyo Kyojun'이 최초 외국어판 교전 번역 및 발간으로 시작되어, 「정전」과 「대종경」을 중심으로 현재 23개 국어로 번역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부는 경산종법사의 경륜을 받들어 '원불교백년 주요 10개 국어 원불교전서 봉정'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으며 '원불교 100년 성업' 사업의 일환으로도 진행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10개 국어 원불교전서 봉정계획은 영어,일본어,중국어,독일어,불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러시아어,아랍어,에스페란토어이다.

〈정전〉, 〈대종경〉, 〈정산종사법어〉,〈대산종사법어〉, 〈불조요경〉을 한 권의 경전으로 묶어서 발간할 예정이다.

현재 번역 진행 상황은 〈영어 정산종사법어〉와 〈독일어 정산종사 법어〉는 진행되고 있고 〈일본어 정산종사 법어〉 재윤문 중에 있다.

〈중국어 정산종사 법어〉는 감수 중이며, 번역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는 〈불어 정산종사 법어〉, 〈스페인어 정산종사 법어〉, 〈포르투갈어 정산종사 법어〉, 〈러시아어 대종경〉, 〈아랍어 정전〉, 〈에스페란토어 대산종사 법어〉가 있다.

특히 아랍어는 세계 평화를 위하여 정책적으로 선택했다.
더욱이 교서 정역 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학술적 편찬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교단과 대학의 합력하에 원광대학교에 <정역원>을 개원하고 교단과 원광대학교 정역원과 긴밀한 협조 아래 정역 사업들이 진행될 전망이다.

국제부는 원불교 영어홈페이지 확대 개편을 통해 이 모든 교서들을 온라인에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인쇄된 교전을 갖고 있지 않아도, 얼마든지 우리의 교서를 열람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여, 국제 교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그 외에도 현장에 도움이 되고 교화에 보탬을 줄 수 있도록 교화 보조 교재를 번역하여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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