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산 교도 원력의 불사

 춘천교구 삼척교당(교무 최성양) 신설 봉불식이 4일 정오 삼척시 당저동 17번지 현지에서 출가재가교도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인구 5만의 쾌적한 전원 도시에 신마산 교당(교무 박지홍) 호법 동지들의 원력과 정재로 설립된 삼척교당은 영동지역 교화 활성화는 물론 북방교화의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를 이루게 됐다.
 강원도 남부 중심지에 위치한 삼척교당은 원기 74년 2월 신마산 교당 요인회의에서 연원교당 설립을 논의, 금년 8월 교도성금으로 기금을 마련키로 결의하고 교당설립을 위한 1백일기도와 아울러 교화 예정지를 물색하였다. 이후 9월 26일 대지 50평, 건평 30평인 주택을 계약하고 11월 초부터 20여일 동안 교당으로 개조, 3개월만에 1억1백여만원의 교당구입 및 수리비와 5백여만원의 교당 유지비를 포함한 총 1억6백만 원의 대불사가 일심합력으로 이뤄졌다.
 박법종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봉불식은 최 교무의 봉안문 독배, 시상, 종법사 치사(이성택 교정원교화부 부장 대독), 엄도훈 외 18명에 대한 입교증 수여, 이 교화부장의 설법, 권대진 교구교의회 부의장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 교화부장은 설법을 통해 공심과 신심으로 뭉쳐진 호법동지들의 마음이 개척의 역사를 여는 결정체였으며 동시에 만법귀일의 소식 즉 진리의 실체를 보여줬다고 역설했다.
 이날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종법사 표창패 : 김일상행, 김수오정수현 부부(신 마산 교당) 교정원장 표창패 : 심덕천박연심행 부부, 구동명박영진 부부, 탁도수화, 장성희, 박호열, 이법열화, 권법은행, 강성연화, 김원전(이상 신마산교당) 교구장 감사패 : 신마산 교당 교도일동 신마산 교무 감사패 : 표중관(제일설비공사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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