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정전 마음공부 훈련

'경계를 대할 때마다 공부할 때가 돌아온 것을 염두에 잊지 말고'란 주제로 마음공부의 원리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회화 훈련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월21~23일 경주 화랑고에서 열린 제31차 정전 마음공부는 재가 출가와 청소년들이 함께한 가운데 의미를 더했다.

입선인의 전체 일기기재와 문답 감정은 대종사의 정신을 체득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마음공부방을 통해 원불교에 입교하게 된 동안양 교당 김정일 교도는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주착된 마음에서 벗어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큰 깨달음은 내가 내 생각에 주착되어 공부하고 있었고, 법으로 공부하지 않았음을 안 것이다. 그는 마음공부에 다녀온 뒤로 집중력도 올라 일도 잘 되고, 원인 모를 피곤함도 많이 사라졌다는 소득을 피력했다.

이번 훈련을 담당한 이형은 교무는 "원불교 브랜드인 마음공부를 훈련과 교화단으로 활성화해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며 "교사회와 천심회, 학교동아리 등을 통해 밖으로 일반인들을 교화하는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마음공부 강좌인 '지도자 기초과정'를 개설했다.

특별 공연으로 가수 김은희씨가 출연하여 대표곡 '꽃반지 끼고' 등을 불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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