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불교방송(BBS)은 1일 경남중계소 개국 및 부산 불교방송 개국 15주년 기념 법회를 창원 풀만호텔 대연회장에서 봉행했다.

주파수 FM89.5㎒, 송출출력 500W로 방송되는 경남중계소는 경남 창원, 마산, 진해지역 전체와 경남지역 대부분을 가청권으로 1일부터 매일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21시간 전파를 발사하게 된다.

경남중계소는 2008년 2월 정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 지난해 6월 창원시 동정동 천주산 자락에 중계소 부지를 확보, 최근 송신기 및 전용회선 설치를 마치고 지난 1월 8일부터 시험 전파를 발사했다.

경남중계소 개국과 부산불교방송 개국 15주년을 겸한 기념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 등 불교계 인사를 비롯 김태호 경남도지사, 박완수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순곤 부산불교방송 사장은 "이번 경남중계소 개국으로 난청지역이었던 경남 창원과 마산, 진해지역에도 자비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게 됐다"며 "중계소 개국을 계기로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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