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회장단 훈련, 각 지역에 맞는 지속가능한 사업전개 해갈 터

▲ 원불교여성회 전국 회장단 훈련에서 지속가능한 연대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원불교여성회가 전국 회장단 훈련에서 각 교구별 지속 가능한 사업을 논의하는 한편 창립 15주년을 맞아 각 교구별 사업들을 점검했다. 회장단들은 지구별 여성회 창립과 활동을 통한 상담센터 운영, 다문화가정 지원과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최상품의 개발, 문향재에서 판매되는 도·농간 사업교류 등 지속가능한 연대사업을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3~4일 순천시 청소년수련소에서 진행된 전주대학교 서재복 교수의 '구성원이 원하는 리더의 철학에 대한 특강'과 사)한울안운동·여성회 15년간 활동 영상보고 및 아프리카 빵공장 설립 경과보고를 자세히 밝힌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관련기사 10면

권예주 회장은 "올해는 여성회가 15주년 되는 해로 뜻 깊다"며 "여성회가 하는 일은 우리들만 하는 일이 아니고 교단 구성원 모두가 다 하는 일이다. 합력으로 세상을 위한 활동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권 회장은 "매년 리더십 특강을 하는 것은 지도자로 자격을 갖자는 것이니만큼 우리들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하는 해답을 얻는 훈련이 되자"고 격려했다.

정보나눔 시간에는 전국 교구여성회 활동보고 및 의견교환과 한울안운동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한지성 여성회 고문(한울안운동 대표)은 "훌륭한 조직은 지속가능한 활동을 하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이다"며 "교구 여성회 활동에 따른 사업들이 과연 지속가능한 사업이며 자립경제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인가를 따져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교구 여성임원들은 "서울교구 여성회가 조직체계를 갖춰 활동을 하며 변했듯이 각 교구 여성회도 꼭 변화를 시켜 활발히 활동하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경남교구는 김해지구와 교당 여성회 창립에 힘쓸 예정이다. 광주교구는 다문화가정과 재소자 돕기 일일찻집과 군종 대법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대구경북교구는 다문화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 외 교구에서도 지역에 맞는 다양한 사업계획과 진행 중인 사업을 밝혀 여성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사)한울안운동은 5월8일 한울안 후원의 날 행사를 통해 원기100년까지 CMS 10만명 동참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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