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개설, 역사문화도 소개

 뉴욕교당에서 원광한국인학교를 개설, 교포자녀들에게 한국인의 긍지와 전통문화를 가르쳐온 백상원한은숙 교무가 유형진 교무와 함께 모스크바 교화개척지에서도 한국 학교를 개설했다.
 원기 76년 10월 모스크바 교화 개척지 허가를 받은 후 러시아공화국과 인근의 각 공화국이 겪고 있는 정치경제적 불안 속에서도 교화를 계속해온 이들 교무들은 지난 9일 숱한 우여곡절 끝에 개척지 인근의 대학강의실 3칸을 임대하여 한국학교를 개설했다.
 어린이 1개반과 어른 2개반을 초급중급으로 편성하여 한국어, 역사, 문화소개, 한국노래, 태권도 등을 가르치고 있다.
 각반의 명칭도 화랑단군 반으로 정하는 등 우리 고유의 문화전통을 최대한 가르치려는 열의로 가득 차 있다.
 한편 한국학교는 6월 27일 봄 학기 졸업식 및 학습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모스크바 교화개척지에서는 지난달 9일 한국학교를 개설, 어리이어른 반을 운영하고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