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한길로 새 회상 창립의 초석 되어
열한분 교단원로 정년퇴임

평생을 순일무사한 공심으로 헌신봉공해 온 11명의 교단원로님들이 지난 26일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퇴임하는 원로님
정성숙 송영봉 김윤중 이성로 장인중 이현도 정일중 전봉선 임화인 최연선화 신대도화
 평생을 순일무사한 공심으로 헌신 봉공해 온 11명의 전무출신에 대한 정년퇴임식을 지난 26일 오후 3시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출가 재가교도들의 존경과 흠모 속에 성대하게 거행했다.
 대산종법사는 법문을 통해 대정진으로 교단창업의 역사를 가꾸어온 산 증인이시다고 퇴임자들을 치하한 후 대신성과 대인고와 대보은의 길로써 자비의 훈풍으로 살아온 불보살의 장한 일생이었다고 법문했다.
 김인철 교정원장의 개식사에 이어 성도종 총무부장이 퇴임자들에 대한 약력보고를 한후 정성숙교무가 법신불전에 고유문을 낭독했다.
 박장식서대인 원로교무가 퇴임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 후 김학인 교무(중앙박물관장)가 지은 헌시 왠지 눈시울이 뜨거운을 장오성 교무(본사기자)가 낭송, 이어 퇴임자를 대표해 김윤중 교무가 퇴임인사를 했다.
 김 교무는 소태산 대종사와 정산종사 대산종법사 등 세분의 여래를 뵙고 그 법하에서 공부하고 사업하는 은혜를 입었다고 밝히며 남은 세월 해탈과 대각, 중정의 큰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으로 삼는 한편 미력이나마 회상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퇴임식이 끝난 후 영모전을 비롯 소태산 대종사 성탑과 정산종사 성탑을 참배한 퇴임자들은 영모전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법은관 회의실에서 내외빈의 축하 속에 조촐한 만찬이 있었다.
 평생을 교단발전에 헌신봉공해 온 퇴임자는 다음과 같다.
   헌타원 정성숙 교무 : 원기 25년 출가, 전주보교, 정읍교당교무, 원광여자 고등학교장.   승타원 송영봉 교무 : 원기 27년 출가, 총부사무원, 운봉교당 교무, 뉴욕교당 교감 겸 미주동부교구장, 수위단원로단원  윤산 김윤중 교무 : 원기 27년 출가, 사서부장겸 감사부장 수위단 사무처장, 교정원장, 수위단 원로단원  온타원 이성로 교무 : 원기 32년 출가, 좌포교당 교무, 운봉교당 교무 구례교당 교감.  안산 장인중 교무 : 원기 35년 출가, 보화당 한의사, 영산학원 교무, 중앙남자요양원장 겸 북일한의원 사장  기산 이현도 교무 : 원기 38년 출가, 산동교당 교무, 해룡기술학교장, 하섬수양원장.  백타원 정일중 교무 : 원기 40년 출가, 용신 교당 교무, 운봉교당 교무, 군위교당 교무.  두타원 전봉선 교무 : 원기 40년 출가, 문장교당 교무, 익산교당 교무, 무동교당 교감.  화타원 임화인 선생 : 원기 49년 출가, 이리 보화당 감원.  열타원 최연선화 선생 : 원기 62년 출가, 중앙총부 세탁부 감원.  엄타원 신대조화 선생 : 원기 72년 출가, 광안교당 금산교당, 장충교당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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