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과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
쥴리어드 수석합격한 영예의 주인공

김상인 교우(시카고 교당)가 오는 22일 저녁 8시 KBS홀에서 KBS교향악단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게 된다.
 현재 쥴리어드 음대 2학년에 재학중인 김 교우는 시카고 교당 김양수 교도회장과 진인천 주무의 장녀로서 8세때 노스웨스턴대학의 래귄스타인홀에서 개인 독주회를, 10세때 시카고의 영스타인웨이 리사이틀, 뉴욕의 젊은 음악 학도를 위한 리사이틀 시리즈, 아스펜의 스타링 장학생을 위한 리사이틀, 링컨 센터의 폴홀에서 독주회 등을 갖기도 했다.
 11세때에는 시카고 심포니와 8회에 걸쳐 협연한 이후 아스펜 콘챌토쥴리어드 프리칼리지 심포니미시간뉴욕의 쥴리어스그로스만 오케스트라를 비롯 도미카 공화국의 산토도밍고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특히 시카고 심포니와의 연주는 TV에 방영되어 시카고 에미상의 결승에까지 올랐다.
 1989년에는 옥팍-리버포래스트 오케스트라와 비엔나 등 여러 도시에서 협연했으며, 링컨센타의 애브리휘셔홀에서 리틀오케스트라 쏘아이어티와 연주한 바 있다. 최근에는 달라서의 남부 감리교 대학의 콘첼토 오케스트라, 시애틀의 매로스톤 음악 훼스티발 오케스트라, 산토도밍고 국립교학악단과 재 협연했다.
 <시카고트리뷴>지는 눈물을 적시게 한 가장 성숙한 연주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는 8월, 중국홍콩 등지에서 연주할 예정인 김 교우는 일리노이 벨의 영포먼스 콩쿠르에서 대상을, 세인트 폴 콘테스트, 웨스트 서번빈폭스 리버벨리엘틈허스트뉴페이지 심포니 영아시스트와 쥴리어드 프리칼리지 콘첼토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했다.
 KBS에서는 해외에서 공부하는 교포 중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음악 학도를 초청, 국내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에 김상익 교우가 초청 받은 것이다.
 쥴리어드 대학에 수석 합격한 바 있는 김 교우는 19841992년까지 도로시딜래이씨와 강효 교수에게서 사사중이다. 그 동안 김 교우는 연주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원불교 홍보에도 기여해 왔다.
 관람권은 KBS(781-1550), 신촌교당 (336-2314), 홍제교당(737-6753)에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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