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내년도 교화사업안 확정

서울교구 제6차 정기 교의회가 지난 20일 서울회관 대법당에서 개최되어 68년도 사업 및 중간결산 보고에 이어 내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 ㆍ 세출안을 원안대로 확정하고 각종 안건을 토의했다.
고문국 교의회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박은국 교구장은 치사를 통해 『수도 서울에 위치한 교구의 상황을 항상 염두에 두어 교화를 펴나가야 하며 내년도에는 교화 훈련 봉공분야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동현 중앙교의회 의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서울교구는 내년도 교구 중요시책을 교화 ㆍ 교육 ㆍ 봉공등 세 분야에 걸친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교화내용으로 연원교당과 교도출석수 불리기와 함께 교당은 마을교화, 교도는 이웃교화를 실천하여 근동교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청소년 교화를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대학교우회를 육성하는 한편 불광동 소년원등 불우청소년 교화에 힘쓰고 또한 대각개교 경축행사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법위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훈련을 목표로 내세운 훈련분야 계획으로 전교도 상시일기 쓰기와 전교도 경전 봉독및 쓰기운동을 전개하며 요인을 비롯 단장, 중앙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교도의 의무이행 준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도 봉공사업으로는 성업봉찬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는 가운데 교단내 자선기관을 지원하고 전 교도를 봉공회의 임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봉공단체의 활동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영모묘원 사업에 앞장서는 한편 지난 27일 개업한 원광상사를 최대한 활용키로 결의했다.
한편 서울교구는 내년도 교화 행사계획을 월별로 일자까지 거의 확정짓고 내년도 교화계획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고 있다.
교단행사는 물론 일반 ㆍ 청년 ㆍ 학생 ㆍ 어린이 ㆍ 봉공회 원화단 ㆍ 33회 ㆍ 77원우회 ㆍ 청운회 ㆍ 합창단 ㆍ 회장모임등 교구에서 주관하는 각종 교화행사를 총망라하여 일자까지 사전에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두고 있어 계획교화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서울교구의 내년도 예산은 약 6천40만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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