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통산 4번째 우승

 원광여자중학교 정구 팀이 금년 들어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또 한번 전국 제패의 쾌거를 이룩해 냈다.
 지난 2428일까지 충북대학교 정구장 및 솔밭정구장에서 거행된 제 31회 대통령기 전국 정구대회에서 여중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원광여중 정구 팀은 지방학교 선수단의 어려움(운영후원 등)을 딛고 전국대회에서 상위의 기량을 선보여온 여중 최강의 팀이다.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해 모교의 영광은 물론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선전해 온 전통의 대통령기 전국대회는 금년에도 1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조별리그전후 결승토너먼트 경기 식으로 진행됐다.
 원광여자중학교 정구 팀은 준준결승전에서 광주 신광 여중을 2:0으로, 준결승전에서 무학여중을 2:0으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경기 안성여중과 매게임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1로 승리, 이 대회에서만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975년 대회 우승이후 18년만에 전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원광여자중학교 정구 팀의 영광 뒤에는 최권풍 교장과 교직원들의 애정과 함께 사재를 쏟아가면서까지 정구 팀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온 김 근수 감독의 공로 또한 큰 힘이 됐다.
 김 감독은 이번 전국대회 우승은 어린 선수들이 각종 전술훈련과 다양한 기량의 습득 등 땀흘리며 인내해 준 결과이기에 더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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