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원 김법연 교무가 3일 오후 5시 경기도 군포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열반, 5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발인식을 거행했다.
 김 교무의 공부성적은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특등, 원성적 준 특등이다.
 1941년 12월 전남 영광군 백수읍에서 출생한 김 교무는 원기 41년 정양선 교무의 연원으로 입교한 후 원기 42년 출가를 서원했다.
 그 후 진영교당총부수도원에서 근무를 마치고 원기 50년부터 4년 동안 영산과 동산선원에서 수학, 졸업했다.
 원기 54년 3월 원남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방배교당에서 2년, 강화교당에서 8년, 도양교당에서 6년 간 봉직하면서 교화에 주력해 왔다.
 특히 부임하는 곳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당을 신축하는 등 교화기반을 다졌다.
 원기 77년 1월에는 대야교당에 부임하여 어려운 투병생활 속에서 교당 건축 공사를 진행하여 금년 4월 9일 신축봉불식을 가졌다.
 발인식전에서 대산종법사는 숙겁에 세운 대 서원으로 크게 바쳐서 전무후무한 새 회상의 큰 불사를 하고 갔으니 그 공덕으로 영로가 밝고 탄탄할 것이며, 세세생생 스승님을 떠나지 아니하고 불과를 성취하는 것으로 거래할 것이라고 법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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